12가사 가운데 한 곡이다. 가사의 첫 구가“건곤이...”로 시작되어 ‘건곤가(乾坤歌)’라고도 한다.
가사 내용을 살펴보면, 초장은 도암 이재(李縡)의
<대이태백혼 송죽지사(代李太白魂誦竹枝詞>라는 과시(科試)의 셋째 구를 인용한 것이고,
그 이하는 이와는 관계없는 내용이다. 원노래 한 마디에 반드시 구호
즉, 입타령이 따르는 것이 특징적이다. 도드리장단에 얹어 부른다.
노랫말은 다음과 같다.
초장 건곤(乾坤)이 불로월장재(不老月長在)허니
적막강산(寂寞江山)이 금백년(今百年)이로구나.
※ 어이요 이요이요 이야어 일심정념(一心精念)은
극락나무아미타불(極樂 南無阿-彌像)이로구나 야루 너니나 야루나.
2장 책(冊)보다가 창(窓) 퉁탕 열-치니 강호(江湖) 둥덩실 백구(白鷗) 둥 떴다.
3장 구진비 오니 산(山)과 물과는 만계(萬溪)로 돈다.
4장 낙동강상선선주(洛東江上仙船舟)허니
취적가성(吹笛歌聲)이 낙원풍(落遠風)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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