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속하게 늘고 있다!
- 대장 질환 가이드 -
최근 식단이 서구화됨에 따라 과민성대장증후군,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대장암 등 대장질환의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과거 20년 통계를 보면 위암이 전체 암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약 14% 감소한 데 반해, 대장암은 203% 증가했다.
국민 증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과민성대장증후군과 5대 대장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하루라도 대장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예방법을 찾아봤다.
>>대표적 대장질환
1.궤양성대장염
궤양성대장염은 대장에 일어나는 염증성 장 질환의 일종으로 대장 점막에 다발적으로 궤양이 생기며 대장점막이 충혈되면서 붓고 출혈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등 여러 가지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빈혈, 영양결핍, 근골격계 이상, 신장기능 이상, 안과적 증상 등 복합적인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주로 15~35세에서
많이 발병하지만 모든 연령층이 안심할 수 없다.
-증상은?
증상이 가벼운 경우 간혹 피가 대변에 묻어 나오는 정도라 치질로 알고 지내기 쉽다. 점차 병이 심해지면 변이 묽어지고 배변 횟수가 증가하며, 좀더 심해지면 심한 설사 및 혈변과 함께 복통, 체중감소 등이 나타나고 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궤양성대장염 증상의 특징 중 하나는 대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어 급히 화장실로 달려가야 한다. 대변을 보고 나와도 시원치 않아 다시 화장실로 가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치료하나?
궤양성대장염의 치료법은 대부분의 염증성 장질환과 같이 수액요법, 장을 쉬게 하기 위한 금식수액요법, 약물투여요법 등이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대상은 20% 정도다. 최근 발달된 약물요법으로 치료율이 향상되었으나 크론병과 함께 잦은 재발률을 보인다. 궤양성대장염의 약물치료 시 항염증제제, 스테로이드제가 일반적으로 쓰인다.
-예방은 어떻게?
금하는 식품은 지방이 많은 육식류, 우유·버터·요구르트·치즈·생크림 등 유제품, 섬유소가 많은 채소와 과일, 소화하기 힘든 오징어와 해조류, 가스를 많이 발생시키는 콩, 장관 연동운동을 증가시키는 커피·알코올·향신료 등이다. 등 푸른 생선이나 보리, 양배추, 살짝 익힌 채소, 과일 등은 궤양성대장염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대표적 대장질환
2.대장게실증
대장게실증은 대장 벽이 바깥쪽으로 동그랗게 꽈리 모양으로 튀어나온 주머니 안에 변과 같은 오염물질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장게실증의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지역과 종족에 따라 병이 생기는 정도와 부위, 기전 등 양상이 달라 선천적 요인, 식생활 습관, 생활환경 등 후천적 요인이 모두 연관되는 것으로 추정한다. 식생활, 변비, 대장 내압의 증가, 장운동의 이상 등 여러 가지 복합적 요인이 있다. 특히 섬유질이 적은 식습관과 관련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복통, 설사, 배변습관의 변화 등이며 때때로 심한 직장 출혈이 있다. 이런 증상은 다른 질환에서도 쉽게 관찰되므로 대장게실증을 구별하는 특징이라 하기 어렵다. 합병증으로 게실염이나 게실주위염이 생기면 복통 및 압통, 대량의 장출혈 등 증상이 뚜렷해진다. 염증이 심해져 천공이 되면 농양이나 복막염, 대장루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어떻게 치료하나?
전문의들은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고섬유질 식이요법을 권장한다. 복통 완화를 위해 약물을
투여하기도 한다. 대장게실염은 더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금식하고 수액을 공급하면서 항생물질을 투여한다.
증상이 심하면 대장의 일부를 적출하는 수술을 한다.
-예방은 어떻게?
기본적으로 고섬유질 식이요법을 한다. 과거에는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저섬유질 식사를 권장했으나, 최근에는 배변
양을 늘려 더 쉽게 배변시키기 위해 고섬유질 식사를 권한다. 변을 연화시키기 위해 물을 많이 먹고 커피 등 카페인 음료, 청량음료 등은 제한한다. 대장 내 압력을 낮추기 위해 하루 1.5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섬유질이 많은 콩을 이용해 단백질을 공급한다. 영양 불균형이 되지 않도록 어육류, 달걀류 등을 적당히 섭취한다.
되도록 통밀, 잡곡, 현미 등 섬유질이 많은 곡식을 섭취한다. 감자는 섬유질뿐 아니라 펙틴이 많아 변의 양을 늘리고
연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 비타민 및 무기질 식품은 배추·시금치·양상추·미나리·무청 등의 잎채소, 버섯, 우엉, 연근, 미역·다시마·김·우뭇가사리 같은 해조류 등이 좋다. 과일은 섬유소, 펙틴, 당분, 유기산 등이 많아 장 점막을 자극해 장의 운동을 도우니 많이 먹는다.
Check 대변 상태에 따른 대장 건강 체크법
12점 방귀와 변의 냄새가 심하다-독할수록 장내 부패가 심하다
11점 변의 굳기, 모양, 굵기가 일정치 않다-변이 풀어지거나, 길고 굵은 바나나 형태를 갖추지 못한 변
10점 변의 횟수가 많다-하루 1~2회가 정상
9점 변의 색깔이 갈색, 회색, 푸른색, 검은색이다-황금색, 연한 갈색이 정상 변의 색
8점 변 보는 데 5분 이상 걸린다-장이 무력할수록 시간이 오래 걸린다
7점 변 보고 난 뒤, 변이 덜 빠져나온 느낌이다-숙변이 많을수록 후중감이 크다
6점 변보는 시간이 규칙적이지 못하다-매일 아침 눈뜨자마자 변을 보는 것이 정상
5점 변이 물에 뜨지 않는다-가라앉는 변과 진득하고 차진 변은 식이섬유소의 부족
*상기 항목당 점수를 매겨서 총 18점 이상이면 병원을 찾아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
>>대표적 대장질환
3.크론병
크론병(또는 크론씨병)은 궤양성대장염과 혼동하는데, 궤양성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론병은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스트레스, 과로, 음식의 부절제, 인스턴트 식품의 과도한 섭취 등으로 위장관 점막을 공격하는 항체가 만들어져 생기는 면역질환이다.
구강에서 항문에 이르는 위장관에 발생되는 만성궤양성 염증으로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지속적인 점막의 염증과 궤양, 협착, 누공형성, 농양이 나타난다.
-증상은?
일반적인 증상은 설사, 쥐어짜는 듯한 복통, 열, 식욕감퇴 등이다. 직장 출혈과 식욕감퇴, 그로 인한 체중저하가 일어날 수 있다. 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환자마다 다르며, 서서히 또는 급속히 나타난다.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의 30~50%는 항문 주위에 치핵, 치루 등이 생긴다.
-어떻게 치료하나?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은 아직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없어 예방이나 근원적인 치료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설파살라진, 항생제, 스테로이드제제, 면역조절제 등의 약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과격한 운동, 정신적 긴장, 편식, 불결한 음식, 날음식 등을 피하고 의사 지시 없이 함부로 항생제나 지사제, 진통제 등을 쓰는 일도 삼간다.
식이요법은 단백질, 비타민과 무기질을 많이 포함한 저지방·고칼로리 식사를 하고, 증세가 심할 때는 섬유소가 적은 죽이나 미음 등을 먹는다.최근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대장 용종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대장 용종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서 혹처럼 돌출된 것인데, 대장 내에 1~2cm 크기의 작은 사마귀 모양으로 붙어 있다. 대장 용종이 생기는 데는 여러 유전자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과 진단은?
대장 용종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 시 대장조영술이나 대장내시경 검사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용종이 큰 경우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거나 끈적끈적한 점액변을 보기도 한다. 드물게는 장폐쇄를 일으켜 변비, 설사, 복통을 유발한다. 대장 용종은 대장내시경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대장 전체를 관찰할 수 있고, 동시에 조직검사도 가능하다. 상당수의 대장암이 대장 용종에서 시작되므로 나타나 대장 용종을 ‘대장암의 씨앗’이라 부르기도 한다. 대장 용종이 모두 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용종의 종류는 크게 신생물적 용종과 비신생물적 용종 2가지다. 신생물적 용종은 선종성 용종과 악성 용종, 즉 암이다.
비신생물성 용종은 과형성 용종, 용종양점막, 과오종, 염증성 용종 등이다. 용종 종류는 내시경을 통해 관찰한 모양으로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으나, 궁극적인 진단은 용종절제술 후 조직검사 결과를 통해 내린다. 선종성 용종은 모양이 납작하고 조직검사상 융모상이며, 크기가 큰 경우 특히 암으로 잘 진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치료는?
대장 용종은 크기가 클수록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종양성 용종이 대장암으로 진행되는 데 5~10년 걸리므로 용종을 일찍 제거하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0.5mm 미만의 작은 용종은 조직검사용 겸자를 이용해 간단히 제거한다. 0.5mm 이상이면 내시경 절제술을 시행한다.
크기가 아주 큰 용종은 안전하게 제거하기 위해 용종의 뿌리 부분 점막 아래쪽으로 생리식염수를 주입해 부풀린 후 내시경을 통해 용종제거용 올가미로 용종의 뿌리 부위를 잡은 다음 전기소작으로 출혈 없이 안전하게 제거한다.
-예방법은?
대장 용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나 당분 섭취를 줄이고 채소를 충분히 먹는다. 건강한 사람은 50대부터, 가족 중
대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40대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다.
>> 대표적 대장질환
4.궤양성용종
최근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대장 용종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대장 용종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서 혹처럼
돌출된 것인데, 대장 내에 1~2cm 크기의 작은 사마귀 모양으로 붙어 있다. 대장 용종이 생기는 데는 여러 유전자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사와 진단은?
대장 용종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 시 대장조영술이나 대장내시경 검사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용종이 큰 경우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거나 끈적끈적한 점액변을 보기도 한다. 드물게는 장폐쇄를 일으켜 변비, 설사,
복통을 유발한다.
대장 용종은 대장내시경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대장 전체를 관찰할 수 있고, 동시에 조직검사도 가능하다.
상당수의 대장암이 대장 용종에서 시작되므로 나타나 대장 용종을 ‘대장암의 씨앗’이라 부르기도 한다.대장 용종이 모두 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용종의 종류는 크게 신생물적 용종과 비신생물적 용종 2가지다. 신생물적 용종은 선종성 용종과 악성 용종, 즉 암이다. 비신생물성 용종은 과형성 용종, 용종양점막, 과오종, 염증성 용종 등이다. 용종 종류는 내시경을 통해 관찰한 모양으로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으나, 궁극적인 진단은 용종절제술 후 조직검사 결과를 통해 내린다.
선종성 용종은 모양이 납작하고 조직검사상 융모상이며, 크기가 큰 경우 특히 암으로 잘 진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치료는?
대장 용종은 크기가 클수록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종양성 용종이 대장암으로 진행되는 데 5~10년 걸리므로 용종을 일찍 제거하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0.5mm 미만의 작은 용종은 조직검사용 겸자를 이용해 간단히 제거한다. 0.5mm 이상이면 내시경 절제술을 시행한다.
크기가 아주 큰 용종은 안전하게 제거하기 위해 용종의 뿌리 부분 점막 아래쪽으로 생리식염수를 주입해 부풀린 후
내시경을 통해 용종제거용 올가미로 용종의 뿌리 부위를 잡은 다음 전기소작으로 출혈 없이 안전하게 제거한다.
-예방법은?
대장 용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나 당분 섭취를 줄이고 채소를 충분히 먹는다. 건강한 사람은 50대부터,
가족 중 대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40대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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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장암
대장암은 우리나라 사람에게 많이 발병되는 주요 암 중에 증가세가 가장 높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가 2010년도 국가암등록사업을 통해 산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한 해 동안 새롭게 암 진단을 받은 수는 남자 9만3017명, 여자 8만5799명 등 총 17만8816명이다.
대장암 순위는 남자는 위암에 이어 2위고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대장암은 조기 발견해 수술하면 생존율이 95%에 달한다. 하지만 발견이 늦으면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지고, 말기가 되면 5% 이하로 뚝 떨어진다.
대장암 환자의 연령 분포는 60대가 31.9%로 가장 많으며 50대가 그 뒤를 따른다. 대장암에 걸리는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은 50세 이상 ‘연령’이다. 따라서 50세가 넘으면 매년 대변 속에 있는 혈액을 검사해 대장암을 파악하는 ‘대변잠혈검사’와 ‘직장경검사’를 하고, 5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다.
특히 과거에 대장의 선종·염증성 장질환 등을 앓은 사람, 가족 중에 대장암·대장 선종·대장 용종 환자가 있는 사람, 지방 섭취가 많고 섬유질 섭취가 적은 사람, 과거에 유방암·난소암·자궁내막암 등을 앓은 사람 등은 대장암 예방법이나 조기검진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증상은?
40세 이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한 번쯤 대장암을 의심한다.
변비나 설사가 새로 나타나서 상당 기간 계속될 때, 배가 자주 아플 때, 대변의 굵기가 가늘어질 때, 대변에 피가 묻거나 섞여 나올 때, 대변을 본 이후에도 덜 본 것 같은 잔변감 또는 후중증이 있을 때. 우측 대장암일 때는 설사나 빈혈,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좌측 대장암일 때는 변비나 혈변, 점액변, 장폐색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밖에 직장암은 배변 시 통증, 혈변, 변비 혹은 설사와 잔변감 등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 대부분이 초기에는 별 증상을 못 느끼다가 배변장애가 심해져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손을 쓰지 못할 정도로 암이 퍼진 경우가 많다.
-검사와 진단은?
대장암 치료의 관건은 조기검진이다. 대장암 여부의 검진에는 대변잠혈검사, 대장조영술, 에스결장경검사, 대장내시경, 전산화단층촬영(CT), 가상내시경 등이 활용된다. 숙련된 전문의는 내시경을 통한 대장암 진단 성공률이 95%에 이른다. 최근 국립암센터와 대한대장항문학회가 공동개발한 조기검진 지침에 따르면, 50세 이후에는 5~10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한다.
국가 암검진사업에서는 50세 이상 남녀에게 1년에 한 번씩 분변잠혈검사(일명 대변검사)를 실시하며,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게 한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암 진단에 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한 검사다.
대장암이 진단되면 수술 전에 다른 장기나 림프절에 암이 전이되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필요
경우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시행한다.
-치료는 ?
암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수술방법은 차이가 있지만, 암 발생 부위 주변의 정상조직과 림프절을 함께 제거한 후, 남은 장을 서로 연결해 대변을 잘 볼 수 있도록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외과적 수술의 기본원칙이다. 최근 대장암 수술은 복강경보조 대장절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기존의 개복수술에 비해 상처가 적어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으며, 면역력 저하를 줄일 수 있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암 발생 이전에 용종 단계를 거친다. 용종 상태에서 발생하는 대장암은 내시경을 통한 절제술만으로 완치할 수 있다.
수술로 제거한 조직은 정밀조직검사를 통해 최종적인 병기가 결정되는데, 대장암은 림프절 전이가 없으면서 대장 전체 벽을 뚫지 않은 경우 1기, 대장 전체 벽을 뚫고 나왔으나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2기, 림프절 전이가 있으면 암세포 침투 깊이에 관계없이 3기, 간이나 폐 등 다른 장기에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 4기로 분류한다.
0기(조기) 치료법 /
암세포가 장 점막이나 점막 하층에만 있는 초기에는 내시경 절제술로 쉽게 치료할 수 있다. 치료 후 5년간 관찰한다.
1기 치료법 /
암세포가 근육과 다른 부위로 침범했지만 아직 장 내에 있는 단계로 개복수술을 비롯해 복강경수술, 로봇수술 등 적합한 수술법을 택해 암이 생긴 부위를 제거한다.
2~3기 치료법 /
수술한 뒤 최종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재발방지를 위한 항암치료를 거쳐 5년간 관찰한다. 직장암이면 상황에 따라 수술 전후에 방사선 치료를 한다.
4기 치료법 /
수술보다는 오히려 항암치료가 효과적이다.
TIPS. 대장암 예방법
1. 적절한 양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특정 음식을 섭취하기 보다는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적절한 체중 유지가 중요하다.
표준 체중이 가장 바람직한데, 비만은 대장암의 위험요인이다. 특히, 복부비만이 심한 경우 식사량 조절과 운동요법으
로 체중을 조절한다. 건강과 체중 유지를 위해 적절한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한다.
3.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 적정량의 육류 섭취는 바람직하나, 과도한 육류 섭취나 동물성 지방 섭취는 피한다. 숯불구이나
훈제 요리, 가공육류는 되도록 피한다.
4. 충분한 양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한다.
채소와 과일에는 항산화물질과 섬유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대장암 예방에 좋으므로 충분히 먹는다.
5. 적절한 양의 유제품을 섭취한다.
유제품에는 칼슘과 좋은 유산균이 풍부해서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6. 변비를 예방한다.
변비가 장기간 지속되면 장과 오염물질의 접촉 시간이 길어져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충분한 섬유소 및 수분 섭취와
운동을 통해 변비를 예방한다.
>>대표적 대장질환
6.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주 증상은 복통과 배변습관의 변화다. 80~90%의 환자가 복통을 호소하며 변비를 동반한다. 설사를 일으키거나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나타나기도 한다. 때로는 통증 없이 주로 설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배가 사르르 아프고 부글거리는 소리가 나다가 변을 보면 편해진다.
배변 후에도 계속 변이 남아 있는 듯하거나, 자주 변을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설사와 변비가 반복된다.
배에 가스가 차거나 아랫배 통증이나 불쾌감이 있다.트림, 속쓰림, 구토, 잦은 방귀, 점액성 대변이 나온다.기름진 음식이나 술, 카페인(커피) 등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다. 스트레스 또한 조심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정상인보다 예민해 같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도 더 큰 영향을 받아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치료는?
음식조절/
증세를 악화시키는 음식 섭취를 삼간다. 섭취하는 모든 음식과 음료, 배의 통증 및 불편함, 배변 시간과 상태 등을 2주
정도 기록한다. 여기에서 의심되는 음식을 찾으면 섭취를 중지하고 증세를 관찰한다. 보통은 섬유질이 많고 기름기가
적은 음식이 도움이 된다. 특히 변비환자에게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으면 변의 대장 통과시간 감소와 배변 양의 증가로 변비를 완화시킬 수 있으나 복부팽만감은 악화되므로 소량으로 시작해 점차 양을 늘려간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있다면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 장내 가스 생성을 증가시키는 고칼로리의 푸짐한 식사, 탄산가스가 든 음료, 과도한 수분섭취, 흡연, 껌, 빠른 식사, 점막을 자극하는 사과·배·커피·오렌지주스·술 등은 피한다.
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 좋지만,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다른 사람과의 대화나 규칙적 운동 그외 여러 가지 취미생활 등
나름대로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찾는다. 약물치료 /배가 아픈 것은 장이 너무 빨리 움직여서 생기는 경우와 장이 잘 안
움직여서 생기는 정반대의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과 처방을 받는다.
증상에 따라 변비완하제, 지사제, 장경련 진정제 등을 처방한다. 정신적 요인이 증상의 경중에 영향을 미칠 때는 신경안정제 또는 항우울제를 사용하거나 경우에 따라 정신과적 면담 또는 심리요법이 필요하다
출처 : 피부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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