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치유의 詩

이별

경호... 2010. 12. 5. 22:34

이별


당신의 부재가 나를 관통하였다.

마치 바늘을 관통한 실처럼.

내가 하는 모든 일이

그 실 색깔로 꿰매어진다.


윌리엄 스탠리 머윈

 

 

미국 출신의 시인이자 번역가. 1927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강의 소리>를 포함해 15권이 넘는 자작 시집을 냈고,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그의 시는 정교하게 다듬어진 문제를 통해 감정의 절제와 거리감, 서글픔 등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 받는다. 프랑스, 포르투갈, 마조르카 등 세계 여러 곳에서 살았으며, 지금은 하와이 제도의 마우이 섬에서 희귀 야자수를 기르며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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