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순 실
-1951 전남광주 출생
-1974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백순실은 「동다송」이라는 제목으로
수년 전부터 연작의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 제목은 조선 말 남도의 초의선사와 결부된 차(茶)를 주제로 한
저술에서 따온 것이지만 이 작가는 조선 정신의 혜맥이랄까,
조선차를 상징으로 원용하고 있을 뿐 그림이 곧
차에 관한 이야기로 한정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연작의 제목은 정신의 내포를 다지는 하나의 상징 체계일 뿐
형상적인 어떤 귀결로 연결되어 지지는 않는다.
작가는 차문화로 상징되는 우리적 정신의 감성과 여운,
분위기를 축으로 하여 방법적 개방에 의해
이를 외연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는 것이다.
즉, 차(茶)이야기는 정신의 내포와 방법의 외연이라는
작가의 논리에 의해 원용되어지고 있을 뿐인 것이다. 이
것은 일단 조형의식의 뿌리를 우리적 근간에 두고
방법적 확산을 꾀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것으로 보여진다.
의식의 뿌리 없이 진행되는 현대 회화의 논리들이나
어중간한 동서접합의 사조들과는 달리 작가는 우리 문화의 근간에서부터
자신의 회화 탐험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 미술평론가 김 병 종 -
대지의 노래9314 / 1993 / 40X65 / 석판화
나의 시간속에서9303 / 1993 / 60X90 / 석판화
대지의 노래9319 / 1993 / 57X107 / 동판화
대지의 노래9411 / 1994 / 60X40 / 석판화
대지의 노래9425 / 1994 / 70X135 / 석판화
대지의 노래9427 / 1994 / 80X120 / 동판화
대지의 노래9601 / 1996 / 25X35 / 목판화
東茶頌(동다송)90110 / 1990 / 180X240 / 한지,아크릴릭
東茶頌(동다송)9315 / 1993 / 52X72 / 한지,먹,아크릴릭,오일바 동원산업
東茶頌(동다송)9496 / 1994 / 120X180 / Acylic ,oil bar and gouache on paper
東茶頌(동다송)9445 / 1994 / 41X52 / 한지,해묵,아크릴릭,오일바
東茶頌(동다송)9516 / 1995 / 93X125 / 한지,해묵,아크릴릭,오일바
東茶頌(동다송)9764 / 1997 / 130X160 / 한지,아크릴릭,오일바
東茶頌(동다송)9765 / 1997 / 67X97 / 한지,아크릴릭,오일바
東茶頌(동다송)9821 / 1998 / 32X41 / 한지,아크릴릭,오일바
東茶頌(동다송)9847 / 1998 / 130X160 / 한지,아크릴릭,오일바
東茶頌(동다송)0062 / 2000 / 130X160 / 한지,아크릴릭,오일바
東茶頌(동다송)9669 / 1996 / 130X162 / 캔버스,아크릴릭,오일바
東茶頌(동다송)9478 / 1994 / 41X52 / 한지,해묵,아크릴릭,오일바
東茶頌(동다송)9342 / 1993 / 70X135 / 한지,해묵,아크릴릭,오일바
東茶頌(동다송)9101 / 1991 / 93X75 / 한지,아크릴릭
東茶頌(동다송)9041 / 1990 / 70X140 / 한지,아크릴릭
東茶頌(동다송)8843 / 1988 / 90X120 / 한지,먹,아크릴릭
♪♪ 명 상 음 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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