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광제미(孟光齊眉) [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27] 남편들이여, 이젠 저렇게 밥상을 차려라 '맹광제미(孟光齊眉)'… 양기성 그림, 종이에 채색, 38×29.8㎝, 18세기,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한적한 산골에 달랑 집 한 채가 보인다. 등장인물은 단둘이고, 그들은 부부다. 남편은 방 안에 편히 앉았고 아내는 두 손으.. [예술작품산책]/한국화,동양화 2013.02.17
계사년에 다시 보는 천 경자 화백 전생에 자신은 황후였다는 여자가 있습니다. 소녀 시절에 스스로 지어 붙인 “경자”라는 이름을 자신의 본명인 “천옥자” 앞에 두었지요. 그 뒤 그 이름은 인생의 아름다움과 슬픔, 외로움들을 신비롭게 표현할 줄 아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여류화가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천경자 화백.. [예술작품산책]/서양화 2013.02.17
미인도(美人圖)[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26 [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26] 꽃가지 꺾어 든 그녀, 쪽빛 치마 살포시 들어올렸네 '미인도' - 작자 미상, 종이에 담채, 114.2×56.5㎝, 1825년 무렵,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미인의 옛적 패션을 구경해보자. 우선 헤어스타일이 피어나는 뭉게구름 같다. 몽실하게 부푼 얹은머리는 윤기 자르르한.. [예술작품산책]/한국화,동양화 2013.02.15
혜원 신윤복의 명화감상 혜원 신윤복의 명화감상 신윤복(申潤福, 1758년 ~ 사망일 미상) 기방무사 (妓房無事) 방안에서 남녀가 무슨 일을 하고 있다가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에 당황한 듯 하죠? 아마도 방 안의 여인은 기생의 몸종이고, 방안의 남자는 기생을 찾아왔다가 그녀의 몸종과 사랑을 나누던 게 아닐까 생.. [예술작품산책]/한국화,동양화 2013.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