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산책]/한국화,동양화 138

김득신(金得臣) 출문간월도(出門看月圖)/ 고연희의 옛 그림

고연희의 옛 그림 속 인물에 말을 걸다 세상이 시끄러운 이유는 보지도 않고 짖는 개처럼 속된 인간들 때문이다 ⑤ 김득신 ‘출문간월도’ - 개 짖는 소리가 어떻게 들리나요 ▲ 김득신의 ‘출문간월도’(종이에 옅은 채색, 25.3×22.8㎝) 개인 소장 / 긍재(兢齋) 김득신(金得臣) 출문간월도(..

이인문 ‘강산무진도(江山無盡圖)’ / 고연희의 옛 그림 속 인물에 말을 걸다

고연희의 옛 그림 속 인물에 말을 걸다 속세 떠난 그들만의 理想鄕 아닌 張三李四들의 ‘행복한 현실’ 꿈꾸다 (7) 이인문 ‘강산무진도’ - 왕의 비전, 무궁무진 발전하는 행복한 나라 8.6미터에 이르는 긴 그림 ‘강산무진도(江山無盡圖)’. 제목의 뜻은 무궁무진 산수강산이다. 그런데 ..

임포(林逋) 산원소매(山園小梅) / 정선,고산방학(孤山放鶴) .조정육 미술사가

그림, 詩에 빠지다 / 조정육 미술사가 “매화를 아내 삼고 학을 자식 삼고 살아도 나 좋으면 그뿐” 임포 ‘산원소매’ 동산의 작은 매화(山園小梅) 2수(二首) 임포(林逋) 꽃이란 꽃 다 떨어진 뒤 홀로 곱고 아름다워 (衆芳搖落獨暄姸) 작은 동산 향한 운치 가득가득 차지하네 (占盡風情向..

설중방우(雪中訪友).이인문 / 고연희의 옛 그림 속 인물에 말을 걸다

고연희의 옛 그림 속 인물에 말을 걸다 ‘雪中訪友’ 선비는 흥에 겹지만… 뒤따르던 노비도 그러했을까 이인문 ‘설중방우’… 눈이 오면 떠오르는 모습 ▲ 이인문 ‘설중방우(눈 속에 벗을 방문하다)’. 종이에 수묵과 옅은 채색, 38.1×59.1㎝. 국립중앙박물관 ▲ 정선 ‘정문입설(정이..

유종원(柳宗元) 강설(江雪).윤제홍, <한강독조도>/ 그림, 詩에 빠지다

그림, 詩에 빠지다 비운의 팔사마를 버티게 한 것은… 유종원 강설 강에는 눈만 내리고(江雪) 유종원(柳宗元) 산이란 산에는 새 한 마리 날지 않고(千山鳥飛絶) 길이란 길에는 사람 자취 끊어졌는데(萬徑人踪滅) 외로운 배에는 도롱이에 삿갓 쓴 늙은이(孤舟笠翁) 홀로 낚시질, 차가운 강..

김홍도 ‘부신초동도(負薪樵童圖)’ / 고연희의 옛 그림 속 인물에 말을 걸다

고연희의 옛 그림 속 인물에 말을 걸다 눈쌓인 겨울산·땔감 진 나무꾼’ 그들 넋두리가 곧 민심의 소리 김홍도 ‘부신초동도’ - 나무꾼이 행복한 세상 ▲ 김홍도 <부신초동도>, 종이에 옅은 채색, 29.5×37.9㎝, 개인소장. ▲ 유운홍 <부신독서도>, 비단에 옅은 채색, 16.1×22.1㎝,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