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마야코프스키( Vladimir Mayakovskii )
사랑은 씻겨지는 것이 아니니
말다툼도
검토도 끝났다
조정도 끝났다
점검도 끝났다
이제야말로 엄숙하게
서툰 싯구를 만들고
맹세하오
나는 사랑하오
진심으로 사랑하오
*Марк Олич (마르크 오리츠)作 (b:1974~, Russia, Ballet Photographer)
*황야의 무법자 OST(방랑의 휘파람)/Ennio Morric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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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이틀 전에 남긴 마야코프스키의 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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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죽어 없어지리라.
모든 것이 무로 돌아가리라.
생명을
주관하는 자는
암흑의 혹성 저 너머로
마지막 태양의
마지막 빛까지도 불사르리라.
오직
나의 고통만이
더욱 가혹하다-
나는 서 있다,
불 속에 휘감긴 채로,
상상도 못 할 사랑의
끌 수 없는 커다란 불길 위에
長詩 <인간> 中에서/마야코프스키,1917년作
*Vladimir Mayakovskii /러시아 헉명시인/1893.7.19~1930.4.14 /권총으로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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