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영상시

비는 그리움처럼 내리고 / 황일상

경호... 2012. 12. 16. 23:25






 
      비는 그리움처럼 내리고 한때 맑은 햇살로 내 창가에 머물던 그대 빈 하늘 무채색 구름 되어 하염없이 비가 내립니다 엇갈린 세월 속에 한 조각 작은 구름도 당신이 무척 그리웠나 봅니다 쉬어갈 틈도 없이 숨가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리움의 굵은 빗줄기는 보고픔으로 승화되어 어제 그리고 오늘도 내 가슴에 내리고 있습니다 황일상 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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