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寶王三昧念佛直指

경호... 2012. 4. 28. 02:04

『寶王三昧念佛直指』 十大碍行 第十七

 

 

一念身不求無病   身無病則貪欲乃生

二處世不求無難   世無難則驕奢必起

三究心不求無障   心無障則所學?等

四立行不求無魔   行無魔則誓願不堅

五謀事不求易成   事易成則志成輕慢

六交情不求益我   情益我則虧失道義

七於人不求順適   人順適則內心自矜

八施德不求望報   德望報則意有所圖

九見利不求霑分   利霑分則癡心必動

十被抑不求申明   抑申明則人我未忘

 

 

是故大聖化人以病苦爲良藥. 以患難爲解脫. 以障碍爲逍遙. 以群魔爲法侶. 以事難爲安樂. 以幣交爲資糧.

以逆人爲園林. 以市德爲棄?. 以?利爲富貴. 以受抑爲行門. 如是則居碍反通. 求通反碍. 是以如來於障碍中得菩提道.

 

至若鴦屈摩羅之輩. 提婆達多之徒. 皆來作逆. 而佛悉與其記. 化令成佛.

彼逆吾之順. 彼毁之成也. 於學道人 若不先居於碍. 則障碍至時 莫能排遣. 使法王大寶因玆而失.

可不惜

 

 

... 

 

 

一念身不求無病   身無病則貪欲乃生

몸에 病 없기를 바라지 마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貪慾)이 생기기 쉽나니,

 

二處世不求無難   世無難則驕奢必起

세상살이에 곤란(困難) 없기를 바라지 마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奢侈)한 마음이 생기나니,

 

三究心不求無障   心無障則所學?等

工夫하는 데 마음에 장애(障碍) 없기를 바라지 마라.

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 것이 넘치게 되나니,

 

四立行不求無魔   行無魔則誓願不堅

수행(修行)하는데 마(魔)없기를 바라지 마라.

수행하는데 마가 없으면 서원(誓願)이 굳건해지지 못하나니,

 

五謀事不求易成   事易成則志成輕慢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마라.

일이 쉽게 되면 뜻을 경솔(輕率)한데 두게 되나니,

 

六交情不求益我   情益我則虧失道義

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 마라.

내가 이롭고자 하면 의리(義理)를 상(傷)하게 되나니,

 

七於人不求順適   人順適則內心自矜

7. 남이 내 뜻대로 순종(順從)해 주기를 바라지 마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주면 마음이 스스로 교만(驕慢)해지나니,

 

八施德不求望報   德望報則意有所圖

8. 공덕(功德)을 베풀려면 과보(過報)를 바라면

도모(圖謀)하는 뜻을 가지게 되나니,

 

九見利不求霑分   利霑分則癡心必動

9. 이익(利益)을 분(分)에 넘치게 바라지 마라.

이익이 분에 넘치면 어리석은 마음이 생겨나느니,

 

十被抑不求申明   抑申明則人我未忘

10. 억울함을 당해서 밝히려고 하지 마라.

억울함을 밝히면 원망하는 마음을 도웁게 되나니,

 

 

是故大聖化人 그래서 성인(聖人)이 말씀하시되

 

以病苦爲良藥. “病苦(병고)로써 양약(良藥)을 삼아라” 하셨느니라.

以患難爲解脫. “근심(根尋)과 곤란(困難)으로 세상을 살아가라” 하셨느니라.

以障碍爲逍遙. “장애 속에서 해탈(解脫)을 얻어 라” 하셨느니라.

以群魔爲法侶. “모든 마군(馬軍)으로써, 수행을 도와주는 벗을 삼으라”하셨느니라.

以事難爲安樂. “여러 겁(劫)을 겪어서 일을 성취(成就)하라” 하셨느니라.

以幣交爲資糧. “순결(純潔)로써 사귐을 길게 하라” 하셨느니라.

以逆人爲園林.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써 원림(園林)을 삼아라” 하셨느니라.

以市德爲棄?. “덕(德) 베푼 것을 헌 신처럼 버리라” 하셨느니라.

以?利爲富貴. “적은 이익으로써 부자(富者)가 되라” 하셨느니라.

以受抑爲行門. “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하는 문을 삼아라” 하셨느니라.

 

如是則居碍反通. 求通反碍.

於障碍中得菩提道.

이와 같이 막히는 데서 도리어 통하는 것이요 통함을 구하는 것이 도리어 막히는 것이니,

이래서 부처님께서는 저 장애(障碍) 가운데서 보리도(菩提道)를 얻으셨느니라.

 

 

 

至若鴦?摩羅之輩. 提婆達多之徒. 皆來作逆.

而我佛悉與記?. 化令成佛.

豈非彼逆乃吾之順也. 彼壞乃我之成也.

而今時世俗 學道之人

若不先居於碍. 則障碍至時.

不能排遣使法王大寶 由玆而失.

可不惜哉. 可不惜哉.

 

저 ‘앙굴마라’와 ‘제바달다’의 무리가 모두 반역(叛逆)된 짓을 했지만,

우리 부처님께서는 모두 수기를 주셔서 성불(成佛)케 하셨으니,

어찌 저의 거슬리는 것이 나를 순종(順從)함이 아니며, 저가 방해한 것이 나를 성취하게 함이 아니리요.

요즘 세상에 도(道)를 배우는 사람들이

만일 먼저 역경에서 견디어 보지 못하면, 장애가 부딪칠 때

능히 이겨내지 못해서 법왕(法王)의 큰 보배를 잃어 버리게 되나니

이 어찌 슬프지 아니하랴, 슬프지 아니하랴.

 

 

...

 

 

 

以 A 爲 B : A를 B로 삼다. A를 B로 여기다.

A  則 B :  A 하면 B 하다.  若(如) A 則  B (만약 A  이면 곧 B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