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金剛經

應化非眞分 第三十二

경호... 2012. 2. 13. 02:28

32

"須菩提若有人以滿無量阿僧祇世界七寶持用布施若有善男子善女人發菩薩心者持於此經乃至四句偈等受持讀誦爲人演說其福勝彼云何爲人演說不取於相如如不動

 

何以故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佛說是經已長老須菩提及諸比丘比丘尼優婆塞優婆夷一切世閒天人阿修羅聞佛所說皆大歡喜信受奉行


眞言

那謨婆伽跋帝 鉢喇壤 波羅弭多曳 唵 伊利底 伊室利 輸盧馱 毘舍耶 毘舍耶 莎婆

 

 

 

應化非眞分 第三十二
須菩提야 若有人이 滿無量阿僧祗世界七寶로 持用布施어든 若有善男子善女人이 發菩薩心者가 持於此經하야 乃至四句偈等을 受持讀誦하야 爲人演說하면 其福이 勝彼하리니 云何爲人演說고 不取於相하야 如如不動이니라
何以故오 一切有爲法이 如夢幻泡影하며 如露亦如電하니 應作如是觀이니라
佛이 說是經已하시니 長老須菩提와 及諸比丘比丘尼와 優婆塞優婆夷와 一切世間天人阿修羅가 聞佛所說하고 皆大歡喜하야 信受奉行하시니라

 

 

 

 

 

 

 

금강경 강의(32) / 해안스님 


경문. 應化非眞分(응화비진분)第三十二

 

 

須菩提 若有人 以滿無量阿僧祇 世界七寶 持用布施 若有善男子善女人 發菩薩心者 持於此經

乃至四句偈等 受持讀誦 爲人演說 其福勝彼 云何爲人演說 不取於相 如如不動

 



須菩提야 若有人 이 滿無量阿僧祗
수보리야 약유인 이 만무량아승지

世界七寶 로 持用布施 하고 若有善男子
세계칠보 로 지용보시 하고 약유선남자

善女人 이 發菩薩心者-持於此經 하고
선여인 이 발보살심자 지어차경

乃至四句偈等 을 受持讀誦 하여
내지사구게등 을 수지독송

爲人演說 하면 其福 이 勝彼 하리라
위인연설 하면 기복 이 승피

云何爲人演說 고 不取於相 하여
운하위인연설 고 불취어상

如如不動이니
여여부동 

 


아승지 :
數(수)가 없다고 번역하니, 인도에서 산수로 셈할 수 없는 엄청나게 많은 수를 말함.

공경할 지, 땅 귀신 기  ㉠공경하다 다만 땅 귀신 (기) 편안하다 (기) 크다 (기)

乃至 수량()을 나타내는 말들 사이에 쓰이어 '얼마에서 얼마까지'의 뜻을 나타냄. 또는. 혹은

如如  변함이 없음

 

 


 주석

수보리야,
만약 사람이 있어, 무량 아승지 세계에 가득찬 칠보로써
가져다 보시에 썼다 할지라도,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보살심을 발한자 있어,
이 경을 가지되, 내지 사구게만이라도 수지독송하여,
남을 위하여 연설 하면 그 복덕이 저보다 승 하리라.
어떻게 하는것이, 남을 위하여 연설 함 인고.
상을 취하지 아니하여, 여여부동 할지니라.


해설.

어떤것이 상을 취하지 않는 것인가,
상을 상으로 알고, 상으로 취하는것도 상이요,
상을 상 아닌것으로 알아, 상을 취하지 않는것도 상이다.
상에 착(着) 하는것도 상 이요, 상을 여의었다 함도 상이니,
어떤것이 상을 취하지 않고, 여여하여 동하지 않는 것이냐.
본래 한물건도 취하지 않고, 한물건도 버리지 않는것이,
상을 본래 취하지 않는것이 된다.

취하지 아니하려는생각으로 취하지 않는것이 아니요,
버리지 아니하려는 생각으로 버리지않는것이 아니라,
본래 그자리가 그러한지라,우리들의 행 하는것도
그 자리와 같이 그렇게 행하고 움직이지 말라는 말씀 이시다.

지극한 도 가 어려운것이 아니라,
오직 간택(揀擇)(분별하는것)하는것을 혐오(嫌惡) 한다고
고인이 말씀 하시었으니, 간택 하는 마음만 없으면,
이것이 곧 부처요,이것이 곧 불법이요, 이것이 곳
바라밀이요, 이것이 곧 가장 잘사는 법이다.

그러므로 공부가 다른것이 공부가 아니라,
여여부동(如如不動) 마음을 동하지 않는것이 공부요,
수행이 다른것이 아니라,어떠한 경우 어떠한 때를 당 할지라도,
제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것이 수행이요,
도인이 다른것이 도인이 아니라,
보고,듣고, 깨닫고, 알고,기쁘고, 성내고, 슬프고,
즐거웁고, 헐고, 찬 하는 경계에 처 하여 조금도
흔들림이 없어, 여여부동 하는것이 도인이요,

부처가 다른것이 부처가 아니라,
내가 부처라는 생각을 가지지 않는것이 부처인 것이다.
부처라는 생각을 가지면, 이것은 벌써 부처가 아니고
마구니가 되고 만 것이다.

 



 경문.

 

何以故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何以故 오 一切有爲法 이 如夢幻泡影이며
하이고 오 일체유위법 이 여몽환포영

如露亦如電 이니 應作如是觀 하라
여로역여전 이니 응작여시관

 

 

夢幻 ①(꿈과 환상이라는 뜻으로)허황(虛荒)한 생각을 뜻하는 말 ②이 세상(世上)의 일체(一切)의 사물(事物)이 덧없음을 비유(比喩)한 말

泡影 물거품과 그림자. 덧없는 사물(事物)을 이르는 말

夢幻泡影  꿈과 허깨비, 거품과 그림자와 같다는 뜻으로, 인생()의 헛되고 덧없음을 비유()해 이르는 말 : 如夢幻泡影

 

 



주석.

어찌한 연고이냐, 일체 함이 있는법은,
꿈이요 환이요, 거품이요, 그림자와 같으며,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 같나니, 응당 이와같은 생각을 가질 지니라. 


 해설.

함이 있는 법이란 것은, 나고 멸하는 법이니,
변하고 움직이고, 있다, 없다, 하는 상에 취 하는 마음과
일과 경게등을 말함이다.
곧 유심으로 하는것은, 모두가 함이 있는 법이니,
이 법은 실답지 못하고 허망하여, 꿈과 같고, 환과같고,
거품과같고, 그림자와같고, 아침이슬과 같고, 번개와 같으니,

낳고 멸함이 없고, 없음이 없고, 크고 작음이 없고,
밝고 어둠이 없고, 얻고, 잃음이 없는, 적멸 무위의 법을,
나도알고, 남도 알리어 나도 행하고 남도 행 하도록 하여,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하나도 빠짐 없이, 이 하염 없는
안락 국토에서 자고먹고, 먹고자고, 영원히 잘살도록 하라는
부처님의 간절 하신 위촉이 이 대문에 은근히
숨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경문.

 

 佛說是經已 長老須菩提 及諸比丘比丘尼 優婆塞優婆夷 一切世閒天人阿修羅

 聞佛所說 皆大歡喜 信受奉行

 



佛說是經已 하시니 長老須菩提 와
불설시경이 하시니 장노수보리

及諸比丘比丘尼 와 優婆塞優婆尼 와
급제비구비구니 와 우바새우바니

一切世間天人阿修羅 - 聞佛所說 하고
일체세간천인아수라 - 문불소설

皆大歡喜 하여 信受奉行 하니라
개대환희 하여 신수봉행. 


비구(比丘) :
범어(梵語) bhiksu 의 音譯(음역)으로 '比丘(비구)'라 표시하고, 필추(苾芻)라고도 함. 뜻으로는 걸사(乞士), 제사(除士), 파악(破惡), 제근남(除饉男)등 이라 함.
남자가 출가하여 중이 되어 스무살이 넘으면 250계인 具足戒(구족계)를 받게된 뒤에 '比丘(비구)'라 부른다. 비구에는 5가지 뜻이 있는데,
'① 사유 재산을 모아두지 않고 걸식하며 살아 가는 것 ② 번뇌 망상을 깨뜨려 버리는 것 ③ 탐욕과 분노와 무지가 불타는 번뇌의 집에서 뛰어 벗어남 ④ 부처님의 계율을 청정하게 지키는 것 ⑤ 외도와 악마가 무서워 하는 것'이다.

<사분율>에는 다음의 7 종 비구가 보인다.
'명자(名字)비구
· 상사(相似)비구 · 자칭(自秤)비구 · 선래(善來)비구 · 걸구(乞求)비구 · 착할절의(着割截衣)비구 · 파결사(破結使)비구'인데, 이중에 파결사비구 즉 파번뇌비구비구라 할 것이다.


비구니(比丘尼) :
여자 출가 중(승녀). 범어(梵語) bhikkhuni 의 음역(音譯)으로 비구니(比丘尼)라 하고,
'358戒'의 비구니계(比丘尼戒)를 지켜야 한다.
외형상의 구분으로 볼 수 있으며, 수행을 향한 근본으로 보면 '비구'의 사전(위↑) 참고 내용과 동일 사항일 것이다.

 

우바새 :
'청신사'라 번역하며, 출가를 하지 않고 일상의 생활을 하며 불법에 귀의 '오계'를 받아 지니며.., 불자로써 생활하는 사람(남자)로, - 흔히(간단히) 집에 있으면서 불법을 믿는 남자로 표현을 한다.


우바이 :
'청신녀'라 번역하니, 출가를 하지 않고 일상의 생활을 하며 불법에 귀의 '
오계(五戒)'를 받아 지니며.., 불자로써 생활하는 사람(여자)로, - 흔히(간단히) 집에 있으면서 불법을 믿는 여자로 표현을 한다.


信受 믿고 받아들임  . 奉行 시키는 대로 받들어 행함



 주석.

부처님께서 이 경을 설하여 마치니,
장노 수보리와 및 모든비구, 비구니며, 우바새, 우바니며,
일체세간에 하늘과 사람과 아수라등이,
부처님 말씀 하신바를 듣고, 다들 크게 환히 하여,
믿고 닦어 받들어 행 하니라.



 해설.

비구는 남자 스님이요, 비구니는 여자 스님이다.
우바새는 청신사요
우바니는 청신녀 이다. 이 윗 대문까지 부처님께서
금강 반야바라밀경을 설하여 마치시니,
그때 대중에 장노 수보리를 비롯하여,
모든 비구,비구니,우바새, 우바니며 일체세간에
천인 아수라 들이 부처님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실상묘법을 듣고,
크게 무위법의 법열에 환희하여 불퇴전의
원력으로써 믿어 가지고 받들어행하다.

 

 

眞言

那謨婆伽跋帝 鉢喇壤 波羅弭多曳 唵 伊利底 伊室利 輸盧馱 毘舍耶 毘舍耶 莎婆

나모바가 발제 발라양바라이다예 암 이리저이실리수로다 비사야 비사야 사바하

 

 

 

제 32 : 응화비진분

 

『수보리야. 만약 어떤 사람이 한량없는 아승지세계에 가득히 쌓인 칠보를
보시에 썼더라도 어떤 선남자 선녀인으로서
보살심을 일으킨 이가 이 경을 지니고
혹은 사구게만이라도 받아지니고 읽고 외우고 남을 위하여 일러주면
그 복이 저 보시한 복보다 더 나을 것이니
어떻게
남을 위하여 일러 줄 것인가?  모양(相)에 집착하지 않고
항상
여여(如如)하여 동요가 없어야 하느니라. 무슨 까닭이겠는가

   온갖 유위(有爲)의 법은  
   꿈 같고 꼭둑각시 같고 거품 같고 그림자 같으며                 > 
☜ ☜
   이슬 같고 번개 같으니
   응당 이렇게 관(觀) 할 지어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설(說)하심을 마치시니 장로 수보리와 여러 비구·비구니와
우바새 · 우바이와 일체모든 세간의 천상 인간과 아수라들이 부처님이 설하신
법문을 듣고 모두들 매우 기뻐하면서 믿고 받들어 행하였다.


    나모바가 발제 발라양바라이다예 암 이리저이실리 수로다 비사야 비사야 사바하  ☜ 진언

보살심(菩薩心) :
보리심(菩提心)과 같은 말로서 보살의 마음을 말한다.
보살은, '
중생을 다 제도하리라, 번뇌를 도두 다 끊으리라, 법문을 모두 다 배우리라, 불도를 모두 다 깨우치리라'라는 내용을 가진 사홍서원(四弘誓願)을 갖고 있다.
즉, 위로는 보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일체 중생을 교화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보살 가운데 지장보살처럼 중생의 제도를 위하여 영원히 성불하지 않겠다는 보살도 있다. 따라서 보살심은 이렇게 가이 없는 대자대비의 마음을 말하는 것이다.


꿈이요, 허깨비요, 물거품이요, 그림자 같은 것, 이슬 같고 또 번개와도 같은 것, 마땅히 이와 같이 볼지니라(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
산스크리트 경을 보면, 이 게구(偈句)의 그림자(影) 대신 '구름(雲) · 별(星) · 눈(目) · 등불(燈火)' 등이 들어가 있어 9개의 비유로 되어 있다. 이 게구는 금강경에 있는 게구 중 가장 뛰어난 명구로 손꼽히고 있는 것으로 지금까지의 금강경 말씀이 바로 이 게구에 모두 집대성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바새(優婆塞) :
원어 우바사카(Up saka)의 음역으로 우바색가(優婆索迦) · 우바사가(優婆娑迦)라고 음역하기도 허며,

줄여서서 '우바색'이라고 읽기도 한다. 한역으로 근선남(近善男) ·청신사(淸信士)라고 의역한다.
우바새란 출가하지 않고 속가에 있으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남자를 말한다.

또한 삼귀계(三歸戒)를 받고 오계(五戒)를 지키며, 선사(善士) · 선인(仙人)을 섬기는 사람을 우바새라 했다고

 한다. 삼귀계는 불문에 처음 귀의할 때 하는 의식으로 불(佛) · 법(法) · 승僧)에 귀의함을 말한다.

우바이(優婆夷) :
원어 우바시카(Up sika)의 음역. 우바사(優婆斯)라고 음역하기도 한다.

한역으로는 근선녀(近善女), 청신녀(淸信女)라고 번역한다.

우바이란 출가하지 않고 세속에 있으면서 불법을 믿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여자를 말한다.
우바새처럼 삼귀계를 받고 오계를 지키는 여성을 의미했다고 한다.


한결같아서 움직이지 않는다(如如不動) :
찬술 하권<대정신수대장경 33, p.225 上>에서는,
'
여여부동(如如不動) 중에서 뒤의 如는 진여(眞如)이고, 앞의 如는 비유를 나타내는 것이다.

화신(化身)이 설법할 때, 유위상(有爲相)을 취하지 않고 진여의 심연으로서 움직이지 않음을 말하는 것이다'라고 하고 있다.
길장도 똑같이, '뒤의 如자는 법성의 如와 같다.

동행자는 마땅히 법성(法性)의 如와 같이 하여, 마음에 동념(動念)을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하고 설하는 것이다'라고 하고 있다.[금강반야소 제4권, 대정신수대장경 33, p.123 下]

천인(天人) :
원어 아프사라(Apsara)의 음역.
비천(飛天), 낙천(樂天)이라고도 하는데, 하늘의 유정(有情)들을 가리킨다. 하늘위를 날아다니며 음악을 연주하고 하늘에 꽃을 뿌리기도 하며 지냄으로써, 세간(世間)의 苦를 벗어나 항상 즐거운 경계에 서 있지만, 그 복이 다하면 5가지의 괴로움이 생긴다고 하는데 이것을 천인오쇠(天人五衰)라고 한다.
화관(花冠)이 저절로 시들고, 옷에 때가 끼고, 겨드랑이에 땀이 나고,
제(자신의) 처지가 즐겁지 않고, 왕녀가 배반한다는 것 등이다.
이러한 천인들을 형상화한 것으로는, 경주국립박물관에 있는 봉덕사 성덕대왕신종, 속칭 에밀레종에 새겨져 있는
비천상(飛天象)을 볼 수 있다.

진언(眞言) ;
나모바가 발제 발라양바라이다예 암 이리저이실리수로다 비사야 비사야 사바하


원어 만트라(Mantra)의 의역. 이 진언이 있는 것은 나집역본 뿐이다.☞
진언(眞言

 

 

 

 

 

 

 

【언해본】

“須菩提야! 만약 (어떤) 사람이 그지없는 阿僧祗 世界에 가득한 七寶를 가지고 써서 布施하여도 만약 (다른) 善男子 善女人 (가운데) 菩提心을 낸 사람이 이 經을 지니되, 四句偈나(만이라도) 受持 讀誦(받아 지니고 읽고 외어)하여 남을 爲해 펴서 말함에 이르면 그 福이 저 (七寶 布施한) 것보다 더할 것이니, 어떻게 남을 爲해 펴 말하려느냐?
相을 取하지 아니하고 如如히 움직이지 말 것이니”
“어째서인가? 一切의 行함 있는 法은 꿈?꼭두각시요. 물거품?그림자와 같으며, 이슬 같으며 또 번개 같으니 마땅히 이같이 보기를 지을 것이니라.??
부처님이 이 經을 이르시거늘, 長老 須菩提와 많은 比丘·比丘尼와, 優婆塞· 優婆夷와, 一切 世間의 天人(하늘사람) 阿修羅가 부처님의 말씀하시는 것을 듣잡고 모두 매우 기뻐하며 믿고 받아 지니며 받들어 行하였다.

 

 


【범어본】

또 實로 須菩提여, 菩薩 摩訶薩이 測量할 수 없고, 헤아릴 수 없는 世界를 七寶로써 가득 채워 모든 如來·應供·正等覺者에게 布施했다고 하자.
또 다른 한편에서는 善男子나 善女人이, 이 般若波羅蜜의 法門에서 四行詩의 하나만이라도 채택하여, 受持하고 讀誦하고 학수하고 다른 사람에게 詳細히 說明해 들려준다면, 이쪽이 그 因緣으로 해서 더욱 많은 헤아릴 수 없는 福聚를 쌓는 것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說明해 들려줄 것인가? 說明해 들려주지 않는 것 같이 한다. 그러므로 說明해 들려준다고 말해지는 것이다.
현상계는, 별·그림자·등불·환상·이슬·물거품·꿈·번개·구름과 같이 보아야 한다.
이와 같이 스승은 말씀하셨다.
須菩提 長老는 歡喜하고, 그리고 이들 比丘·比丘尼·在家信者·信女들 그리고 天·人·阿修羅·乾?婆 등을 포함하는 모든 世界가 스승이 說하신 바를 歡喜하였다고 한다.
聖스러운 金剛能斷인 佛母 金剛波羅蜜은 여기서 끝난다.

 


【몽고본】

그리고 또, 수부티여, 어떤 菩薩이 있어서 無數 無量의 世界를 七寶를 가지고 잘 채우고, 布施르 行하였다고 하자. 그러나 그것보다는 누군가가 이 智波羅蜜로부터 四句의 偈頌만이라도 受持하고 憶持하고 讀誦하고

 憶念하여 혹은 他人을 爲하여 널리 참으로 잘 開示한다면, 그 因으로 참으로 더 많은 無數 無量의 福德이

생기게 될 것이다.
어떻게 하면, 참으로 잘 開示할 수 있는가 하면, 다만 執着을 하지말고 그 마음을 내는 것이 정말 잘 開示하는 것이다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星과 ?와 燈과
幻과 露와 泡와
夢과 電과 雲처럼
一切의 有爲를 그렇게 볼지어다.
世尊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을 때 長老 수부티와 여러 수많은 菩薩과 比丘와 比丘尼와 優婆塞와 優婆夷와

천과 인과 阿修羅와 乾?婆들이 모두 歡喜하며 世尊의 가르침을 讚歎하였다.
聖者의 彼岸에 이르는 斷者金剛이라고 부르는 大乘經은 여기서 마친다.

 

 


【티베트본】

또한, 쑤부띠여, 菩薩摩訶薩이 헤아릴 수 없고 셀 수 없는 世界를 일곱 가지 보석으로 채워서 布施를 행하는 것보다 어떤 훌륭한 아들 또는 훌륭한 딸이 이 般若波羅蜜로부터 四行詩의 偈頌하나 만이라도 써서 받아 가지거나 지니거나 讀誦하거나 記憶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詳細히 가르치면 이것을 바탕으로 헤아릴 수 없고 셀 수 없는 커다란 功德을 이룰 것이다. 올바로 잘 開顯하는 방법은 올바로 잘 開顯하지 않는 것처럼 올바로 잘 開顯하는 것이다.”
별들과 어둠과 등불처럼
환상과 이슬과 거품처럼
꿈, 전광, 구름처럼
모든 지어진 것 보아야 하리
世尊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고 나자, 長老 쑤부띠와 修行僧들과 菩薩들과 修行僧, 修行女, 平信徒, 平信女의 四部大衆과 神과 사람과 阿修羅와 乾?婆의 모든 世界가 歡喜하여 世尊께서 말씀하신 것을 찬탄했다.


거룩한 金剛으로 能斷하는 般若波羅蜜이라는 대승경전이 끝났다.


나모 바가바떼, 쁘 랑 냐 빠 라 미 따 예, 옴 나 땃 띠 따, 일 리 시, 밀 리 시 비 나 얀, 비 나 얀, 나 모 바 가 바 떼, 쁘 랏 띠얌 뿌 라 띠, 이 리 띠, 이 리 띠, 미 리 띠, 미 리 띠, 슈 리 띠, 슈 리 띠, 우 슈 리, 우 슈 리, 부 유 예, 부 유 예, 쓰 와 하


金剛을 能斷하는 이 정수를 한번 念誦하는 자는 金剛을 能斷하는 經을 만 구천 번 읽은 자와 같을 것이다.

吉祥이 있기 바랍니다.

 

開顯 열어서 드러냄 

本門開顯 석가()가 자신()이 보리수 아래에서 처음으로 성도(성불)한 새로운 부처가 아니라 구원겁 전에 성도한 근본() 부처임을 말하여 밝힌 일

 


【용성】

須菩提야 만일 어떤 사람이 無量阿僧祗 世界에 가득한 七寶로써 가져 布施할지라도 만일 善男子 善女人이

菩提心을 發한 자 있어서 저 이 經을 가지되 내지 四句偈 등을 受持 讀誦하여 사람을 爲하여 演說하면 그 福이 저 보다는 승하니라. 이르되 어떻게 사람을 爲하여 演說한인고. 저 상을 取하지 아니하면 如如하여 동치 아니하니라. 어찌한 緣故인가 하면 一切 하염 있는 法이 꿈과 꼭두각시와 물거품과 그림자와 같고 이슬과 또한 번개와 같으니 마땅히 이와 같이 觀할지어다. 부처님께서 이 經 說하시기를 마치심에 長老 須菩提와 및 모든

比丘 比丘尼와 優婆塞 우바니와 一切 世間. 천이. 阿修羅들이 부처님의 말씀하심을 듣고 다 크게 歡喜하여

信受奉行하니라.

 


【운허】

“須菩提야, 어떤 사람이 限量없는 阿僧祗 世界에 七寶를 가득 쌓아 布施하더라도 다른 善男子나 善女人으로서 菩薩 마음을 낸 이가 이 經에서 네 글귀로 된 한 偈頌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남을 爲하여 일러주면 그 福이 저 布施한 福보다 더 나으리라. 어떻게 남을 爲하여 일러주고 模樣다리에 局執하지 않고 항상 같고

같아 움직이지 않느니라.??
무슨 까닭인가?
“잊고 없는 모든 法은 꿈결 같아서
그림자와 꼭두각시 물거품 같고
이슬이나 번개같아 虛妄하거니
변함 없는 참된 理致 밝게 보아라.”
부처님께서 이 經 말씀하여 마치시매 점잖은 須菩提와 여러 比丘와 比丘尼와 優婆塞와 優婆夷와 여러 世界의 하늘 사람 世上 사람·阿修羅들이 부처님 法門을 듣고 모두들 크게 즐거워서 받들어 行하였다.

 


【신소천】

須菩提야! 만약 사람이 있어 無量阿僧祗 世界에 찬 七寶를 가지고 布施에 썼다할지라도 만약 善男子 善女人이 菩提心을 發한 자 있어 이 經을 갖되 내지 四句偈 등이라도 受持 讀誦하여 남을 爲해 演說하면 그 福德이 저 福德보다 낳은 것이다. 어떻게 남을 爲하여 演說할가? 상에 取하지 아니하여서 如如하여 움직이지 아니함이다.
어찌한 緣故냐 一切 함이 있는 法이 꿈 같고, 환 같고, 물거품 같고, 그림자 같고, 이슬 같으며 또한 번개 같으니 應當 이러히 여길 것이다.
부처님께서 이 經을 說하시기를 마치시니 長老 須菩提와 및 모든 比丘와 比丘尼와 優婆塞와 優婆夷와 一切 世間의 하늘과 사람과 阿修羅 등이 부처님의 말씀하신 바를 듣고 다들 크게 歡喜하여 마음으로 받아 받아들여 실행하더라.

 


【권상로】

須菩提야 만일 어떤 사람이 無量한 阿僧祗 世界에 가득 찬 七寶로써 布施하더라도 만일 善男子 善女人이 菩薩心을 發한 자가 있어서 이 經을 가지되 내지 四句偈등이라도 受持 讀誦하며 남을 爲하여 연說하면 그 복이 저보다 勝하리니 이른바 어떻게 남을 爲하여 연說하느냐 상을 取하지 않고 如如히 동하지 않음이니라 어쩐 緣故냐 하면
일체 하염 있는 法은
꿈과 환과 거품과 그림자와 같으며
이슬 같으며 또 번개 같으니
마땅히 이와 같이 관할지니라
부처님이 이 經을 說하여 마치시거늘 長老 須菩提와 및 모든 비구 비구니 優婆塞 우바니와 일체 세간 하늘 사람 아수라들이 부처님의 說하신 바를 듣고 모두 크게 즐거워하여 믿어 받고 받들어 行하니라

 


【명봉】

須菩提야! 만약 어떤 사람이 限量없는 阿僧祗世界에 가득 찬 七寶로써 가져서 布施하거든, 만약 善男子 善女人이 菩提心을 發한 자 있어 이 經을 가지되 내지 四句偈등만을 受持하여 讀誦하고 남을 爲하여 演說하면 그 福이 저보다 나으리니, 어떻게 남을 爲하여 演說함인고, 상을 取하지 않아야 如如하여 동하지 않느니라 어쩜인고,
“一切 함이 있는 法은 꿈, 환, 거품, 그리매 같으며
이슬 같고 또 번개같음이니, 뻑뻑히 이 같은 관을 잘할지니라.”
부처님께서 이 經 說하기를 마치시니 長老 須菩提와 및 모든 比丘·比丘尼·優婆塞·優婆夷와 一切 世間 天·人·阿修羅가 부처님께서 說하신 바를 듣고, 다 크게 歡喜하여 信受하고 받들어 行하니라.

 


【기산】

須菩提야! 만일 어떤 사람이 無量 阿僧祗 世界에 가득한 7보로써 布施하더라도 만일 善男子 善女人이 菩薩心을 발하여 이 經에 내지 四句偈를 가져 受持 讀誦하면서 남을 爲하여 演說해 준다면 그 福이 저 福보다 더 승한 것이다.
어떻게 남을 爲하여 演說할 것인가 하면 상을 取하지 아니하여 如如 부동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有爲적인 모든 法은 꿈·환술·거품·그림자·이슬·번개같은 것이니 꼭 이렇게 관하여라.
부처님께서 이 經을 說해 마치시므로 長老 須菩提와 여러 比丘·比丘尼와 優婆塞·優婆夷와 一切 世間의 天·人·阿修羅 등이 부처님의 말씀하신 바를 듣고 모두 크게 기뻐하여 信受 奉行하였다.

 


【해안】

須菩提야! 만약 사람이 있어 無量 阿僧祗 世界에 가득 찬 七寶로써 가져다 布施에 썼다 할지라도 만약 善男子 善女人이 菩薩심을 發한 자 있어 이 經을 가지되 내지 四句偈 만이라도 受持 讀誦하여 남을 爲하여 演說하면 그 福德이 저보다 승하리다. 어떻게 하는 것이 남을 爲하여 演說함인고 상을 取하지 아니하여 如如부동 할지니라.
어찌한 緣故이냐 一切 함이 있는 法은 꿈이요 幻이요 거품이요 그림자와 같으며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같나니 應當 이와 같은 生覺을 가질지니라.
부처님께서 이 經을 說하여 마치시니 長老 須菩提와 및 모든 比丘와 比丘尼며 優婆塞 優婆夷며 一切 世間에 하늘과 사람과 阿修羅 등이 부처님의 말씀하신 바를 듣고 다들 크게 歡喜하여 믿어 닦고 받들어 行하니라.

 


【청담】

“須菩提야! 만일 어떤 사람이 限量없는 阿僧祗 世界에 가득 찬 七寶를 布施했더라도, 다른 善男子 善女人이 菩薩心을 내어 이 經典을 지니되 내지 四句偈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어 남을 爲해 演說해 주면 그 福이 저 福보다 더 뛰어나리라. 어떻게 하는 것이 남을 爲해 演說하는 것인가. 相을 取하지 않고 如如하여 움직이지 않는 것이니라. 그 까닭은 이러하니라.??
“一切의 함 있는 法은 꿈같고
꼭두각시·거품·그림자이며
또한 이슬 같고 번개같거니
마땅히 이와 같이 볼지어다.”
부처님께서 이 經을 말씀하여 마치시니, 長老 須菩提와 比丘·比丘尼와 優婆塞·優婆夷와 여러 世界의 하늘사람·世上사람·阿修羅가 부처님 말씀을 듣고 모두 다 크게 기뻐하며 믿고 받들어 行하였다.

 


【탄허】

須菩提야! 만일 어떤 사람이 無量 阿僧祗 世界에 가득한 七寶로 가져 布施를 쓰거든 만일 어떤 善男子 善女人이 菩薩심을 發한 이가 此經을 가져서 내지 四句偈등을 受持 讀誦하여 사람을 爲해 演說하면 그 福이 저보다 勝하리니 어떻게 사람을 爲해 演說하는고. 상을 取하지 말아서 如如히 동치 않을지니라.
어찌 쓴 緣故뇨. 一切 有爲의 法이 夢과 幻과 포와 影과 같으며 露와 같고 또한 전과 같으니 應當 이 같은 觀을 지을지니라.
불이 이 經을 說해 마치시니 長老 須菩提와 및 比丘·比丘尼와 優婆塞·優婆夷와 一切 世間·天·人·阿修羅가 佛의 說하신 바를 듣고 다 크게 歡喜하여 信受하고 奉行하시니라.

 


【광덕】

“須菩提야! 만약 어떤 사람이 無量阿僧祗 世界에 가득한 七寶를 가지고 布施에 썼더라도 만약 菩薩심을 發한 善男子 善女人이 있어 이 經을 지니며, 내지 四句偈 등이라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며 다른 사람을 爲하여

풀어 말하면 그 福이 저보다 나으리라. 어떻게 사람을 爲하여 풀어 말할까? 상을 取하지 아니하여 如如하여

동하지 않느니라.
어찌한 까닭이랴? 一切 함이 있는 모든 法은 꿈이며 幻이며 물거품이며 그림자 같으며,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도 같으니 應當 이와 같이 관할지니라.”
부처님께서 이 經을 說하여 마치시니 長老 須菩提와 모든 比丘 比丘尼와 優婆塞 優婆夷와 一切 世間의 天上과 人間과 阿修羅등이 부처님의 말씀하심을 듣고 모두 크게 歡喜하여 믿고 받아 받들어 行하니라.

 


【월운】

“須菩提야, 어떤 사람이 限量없는 阿僧祗 世界에 七寶를 가득히 쌓아 두고 布施하더라도 다른 善男子 善女人으로서 菩薩 마음을 낸 이가 이 經에서 四句偈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남을 爲하여 일러주면 그 福이 저 布施한 福보다 더 나으리라. 어떻게 남을 爲하여 일러주는가? 상에 局執하지 않고 항상 如如하여 움직이지 않아야 하느니라.??
무슨 까닭인가?
“온갖 有爲의 法은
꿈 같고 그림자 같고 꼭두각시 같고 거품 같으며
이슬 같고 번개 같으니
이러한 것임을 觀察하여라.”
부처님께서 이 經 말씀하시기를 마치시니 長老인 須菩提와 여러 比丘·比丘尼와 優婆塞·優婆夷와 一切 世間의 天·人·阿修羅가 부처님께서 說하신 法을 듣고 모두 크게 기뻐하면서 믿고 받들어 行하였다.

 


【무비】

“須菩提야! 만약 어떤 사람이 限量 없는 阿僧祗 世界에 가득 찬 七寶를 가지고 布施할지라도 만약 또 어떤

善男子 善女人으로서 菩薩심을 發한 자가 이 經典을 가지되 내지 四句偈등이라도 受持하고 讀誦하여 남을 爲해 演說하면 그 福德이 저보다 殊勝하리라.??
“어떻게 남을 爲해 演說하는가. 상을 取하지 않고 如如하여 동하지 않으리라.??
“무슨 까닭인가 一切의 함이 있는 法은 꿈같고 幻想과 같고 물거품과 같으며 그림자 같으며 이슬과 같고 번개와도 같으니 應當 이와 같이 觀할지니라.??
부처님께서 이 經을 說하여 마치시니, 長老 須菩提와 모든 比丘·比丘尼와 優婆塞·優婆夷와 一切 世間의 天上과 人間과 阿修羅 등이 부처님의 說하심을 듣고 모두 다 크게 歡喜하며 믿고 받아 지니며 받들어 행하느니라.

 


【석진오】

須菩提여, 만일 어떤 사람이 無量 阿僧祗 世界를 가득 채운 七寶로써 布施했다고 하자. 그러나 만일 善男子 善女人으로서 菩提心을 發한 자가 있어서 이 經의 四句偈만이라도 受持하고, 讀誦하고, 다른 사람을 爲해 說明했다고 하면 그 福이 저 福보다 더 뛰어난 것이니라. 어떻게 사람들을 爲해 演說하겠는가? 상을 取하지 않으면, 여와 같아서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一切의 有爲法은
꿈· 환상·물거품·그림자와 같고,
이슬과 같고 또 번개와 같다.
마땅히 이와 같이 觀해야 한다.
부처님이 이 經을 說하여 마쳤을 때, 長老 須菩提와 모든 比丘·比丘尼·優婆塞·優婆夷·一切 世間의 天·人·阿修羅들은, 부처님이 說하신 바를 듣고 모두 크게 歡喜하여 金剛般若波羅蜜을 信受하고 奉行하였다.

 


【홍정식】

須菩提야, 만약에 어떤 사람이 無量 阿僧祗 世界에 가득 찬 七寶를 가지고 布施에 썼다 할지라도 만약 善男善女로서 菩薩의 마음을 일으킨 사람이 이 經典의 四句偈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어 남을 爲해 演說하게 되면 이 福德이 앞의 것보다 뛰어날 것이다. 어떻게 하는 것이 남을 爲해 演說하는 것인가. 상을 取하지 않고 如如히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무슨 까닭으로 서인가. 一切 有爲法은 꿈과 헛것과 물거품과 그림자와 같고,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 같은 것이니 마땅히 이와 같이 보아야 한다.
부처님께서 이 經을 말하여 마치시니, 長老 須菩提와 그 밖의 모든 比丘와 比丘尼와 優婆塞와 優婆夷 一切世間의 하늘과 사람과 阿修羅들이 부처님의 말씀하신 바를 듣고 다들 크게 歡喜하여 이를 믿고 닦으며 받들어 行했다.

 


【김기추】

“須菩提야! 만약 사람이 있어 無量阿僧祗 世界에 가득한 七寶를 가지고 布施에 썼다 할지라도 만약 善男子?善女人이 있어 菩薩心을 낸 자가 이 經을 가지고 이에 四句偈 등이라도 받아 가져 읽고 외우되 사람을 爲하여 말을 넓히면 그 福이 저 福보다 나음일 새. 어떻게 사람을 爲하여 말을 넓히냐면 모습에 取하지 아니하고 의젓하여 움직이지 않음이랄 지니 무슨 까닭으로써 이냐. 온갖 하염 있는 法이 꿈과 곡두와 거품과 그림자와 같으며 이슬과 같고 또는 번개와 같으니 應當 이러히 관할지니라.??
부처님이 이 經을 말씀하시어 마치시니 長老 須菩提와 모든 比丘·比丘尼와 優婆塞·優婆夷와 온갖 世間의 하늘과 사람과 阿修羅가 부처님의 말씀하신 바를 듣고 다 크게 기뻐하며 믿고 받아 받들어 行하시더라.

 


【이기영】

“須菩提여, 만약 사람이 있어 無量 阿僧祗 世界를 七寶로 가득 채워, 그것을 가지고 布施에 쓴다고 하자. 만약 善男子 善女人이 菩薩심을 發한 자가 있어, 이 經을 지니고 四句偈 등이라도 지니고, 읽고, 외우며, 남을 爲해 說해 준다면 그 福德이 저 福보다 나으리라. 어떻게 사람들을 爲해 演說할 것인가? 상을 取하지 아니하니, 如如하여 움직이지 않으니라.
어찌된 까닭인가?
一切의 有爲法은
꿈과 같고, 幻想같고, 물거품 같고, 그림자 같으며,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 같으니,
마땅히 이와 같은 觀法을 할지어다.”
부처님께서 이 經을 說하여 마치시니 長老 須菩提와 여러 比丘와 比丘尼와 優婆塞와 優婆夷와 一切 世間의 天·人·阿修羅가 부처님의 說하시는 말씀을 듣고 모두 크게 歡喜하며, 믿고 지녀 받들어 行하니라.

 


【송찬우】

須菩提야, 가령 어떤 사람이 無量阿僧祗 世界에 가득한 七寶를 布施했다 하자. 다시 어떤 善男子 善女人은

菩提의 마음을 일으키고 이 經典 가운데서 四句偈 분량 정도까지 만이라도 受持 讀誦하고 다시 이를 남을

爲해 演說한다면 그 福은 七寶를 布施한 福보다 훨씬 능가한다.

남을 爲해서 어떤 方法으로 演說해야만 하는가.

說法할 때 一切의 法相을 執着하지 않고 나와 世界가 如如하여 常住不動 해야만 한다.”
“무엇 때문에 一切法相에 執着하지 않고 自身과 世界가 如如부동해야만 하는가.

一切의 有爲法, 즉 衆生界 내의 生老病死와 貧富貴賤 등은 꿈·허깨비·물거품·그림자·이슬·번개와 같기 때문이다. 應當 이와 같이 觀察해야만 그 修行이 올바른 觀察이다.”
부처님께서 이 經典의 說法을 끝내자 長老인 須菩提와 모든 比丘·比丘尼·優婆塞·優婆夷와 一切 世間의 天·人·阿修羅까지 부처님의 說法을 듣고 그 모두가 크게 歡喜하면서 信受 奉行하였다.

 


【이제열】

“須菩提야, 만약 어떤 사람이 限量없는 阿僧祗 世界에 가득 찬 七寶로써 널리 布施했더라도, 만약 善男子 善女人으로서 菩薩心을 일으킨 이가 이 經이나 이 經의 네 글귀로 된 偈頌을 받아 지녀 읽고 외워서 다른 이를 爲해 전해 준다면 그 福이 더욱 뛰어나니라. 어떻게 남을 爲해 전할 것인가?

生覺과 모습에 이끌리지 말고 如如하게 움직이지 말 것이니라.
그 까닭은 이러하니라.”
현상계의 모든 法은
꿈, 헛것, 물거품, 그림자 같고,
이슬 같고, 또한 번개 같으니
마땅히 이와 같이 볼지니라.
부처님께서 이 經을 다 말씀하시자 長老 須菩提와, 比丘·比丘尼·優婆塞·優婆夷와 一切 世間의 사람, 하늘 사람과, 阿修羅 등이 부처님 말씀을 듣고 모두 크게 기뻐하여 믿고 받들어 行하였다.

 


【문제현】

須菩提야! 만약 어떤 사람이 限量없는 阿僧祗겁 동안 世界에 가득할 만큼의 七寶로 布施한다 해도, 菩提 마음을 낸 善男子 善女人이 이 經의 네 글귀 偈頌만이라도 받아 지녀 읽고 외워서 다른 사람을 爲하여 說하여 주면 그 福이 앞에 七寶로 布施한 福보다 殊勝하니라. 다른 사람을 爲하여 어떻게 말하여 주겠느냐?

取할 상이라는 것도 없으니, 이러하고 이러히 해서 움직임이 없도록 하라.
왜냐하면 모든 함이 있는 法은
꿈 같고 허깨비 같고
물거품 같고 그림자 같으며
이슬 같고 번개같아서
마땅히 이러히 보아야 하기 때문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經을 말씀하기를 마치시니 長老 須菩提와 모든 比丘·比丘尼와 優婆塞·優婆夷와 모든 하늘 사람과 人間과 阿修羅가 부처님의 말씀하신 바를 듣고 모두 크게 기뻐하며 믿어 받아 지니고 받들어서 기꺼이 行하였다.

 


【김용옥】

“須菩提야! 만약 어떤 사람이 있어 수로 헤아릴 수 없는 無量한 世界에 가득 찬 七寶를 가져다가 布施를 한다해도, 여기 善男子 善女人이 있어 菩薩의 마음을 發하고, 이 經 내지 그 四句偈라도 받아 지녀 읽고 외워 다른 사람을 爲해 演說한다면, 이 福이 저 七寶의 福을 뛰어 넘으리라.
그리하면 어떻게 다른 사람을 爲하여 演說한단 말인가? 상을 取하지 말라. 있는 그대로 움직이지 말라.
어째서 그러한가?
부처님께서 이 經을 說하심을 마치시었다. 長老 須菩提와 그 자리에 있던 모든 比丘와 比丘尼와 優婆塞와 優婆夷, 그리고 一切世間의 하늘과 人間과 阿修羅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바를 듣고, 모두 크게 기뻐하여, 金剛般若波羅密經을 믿고 받아들이고, 받들어 行하더라.

 


【조현춘】

須菩提야! ‘想像할 수 없이 많은 阿僧祗 世界를 가득 채울 수 있을 만큼 많은 금은보화를 布施한 사람’ 보다 ‘菩薩의 마음을 내어 이 經의 四句偈를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남에게 전해주는 善男子 善女人’ 이 짖는 福이 더 많다.
어떻게 하는 것이 남에게 전해주는 것이냐?
남에게 전해준다는 生覺에 걸리지 않아야 참으로 남에게 轉해준다고 할 수 있다.
있다고 보여지는 一切의 모든 것은 꿈이요, 幻覺이다. 물거품처럼, 그림자처럼 이슬처럼, 번개처럼 보아야 한다. 반드시 그렇게 보아야 한다."
부처님께서 이 經을 다 말씀하시니, 長老이신 須菩提와 比丘·比丘尼·優婆塞·優婆夷와 모든 世上의 하늘과 사람과 阿修羅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모두 크게 기뻐하며 믿고 받들어 行하였다

 


【백성욱】

須菩提야! 만약 어떤 사람이 限量없는 阿僧祗 世界에 그득히 찬 일곱 가지 보배를 가지고서 布施하고 만약 착한 男子나 착한 女人이 菩薩心을 발해서 이 經에 내지 네 글귀 偈頌들을 받아 가지고 읽고 외워서 다른 사람을 위해서 演說한다면 그 복은 저것보다 勝하리라. 이렇게 남을 위해서 演說함에 상을 취하지 아니하여 오래 오래 움직이지 아니하니라 왜 그런고 하니, 일체에 모든 조작이 있는 것들은 다 꿈과 같고 탈춤과 같고 거품과 같고 그림자 같고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 같으니 이렇게만 生覺하면 실수가 없느니라.
부처님이 이 經을 說하시기를 마치시니 長老 須菩提와 및 모든 比丘·比丘尼·淸信士·淸信女·모든 世上 하늘·人間·阿修羅들이 부처님 說法을 듣고 모두 크게 歡喜하여 믿고 받들어 行動하였느니라.

 


【김운학】

須菩提야, 만일 無量 阿僧祗 世界에 가득한 七寶를 가지고 布施에 썼다해도 만일 善男子 善女人이 菩薩의 마음을 내어 이 經을 지니면서 내지 四句偈 같은 것만이라도 받아 가지고 讀誦하며 남을 위하여 演說하면 그 福이 저보다 勝한 것이다.
어떻게 사람을 위하여 연설할 것인가? 相을 취하지 않고 如如하여 부동할 것이니 왜냐하면
일체의 有爲法은
꿈같고 허깨비 같고 물거품 같고
그림자 같은 것
또 이슬 같고 번개와 같아
마땅히 이같이 볼 것이다.
부처님이 이 경 설하시기를 마치시니 長老 須菩提와 및 모든 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그리고 일체 世間의 天과 人과 阿修羅가 부처님의 설하신 바를 듣고 다 크게 歡喜하며 信受해 奉行했다.

 


【오진탁】

"須菩提여! 어느 누가 限量없는 阿僧祗 世界에 일곱 가지 寶貝를 가득 채워 놓고 布施하더라도 어떤 善男子 혹은 善女人이 菩提心을 내어 이 經典을 곁에 지니고 四句偈 등을 讀誦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해 준다면 寶貝 布施 功德보다 훨씬 뛰어날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전해 주어야 하는가? 어떤 形相에도 執着하지 않아 마음이 조금도 흔들리지 않아야 된다고 如來의 가르침을 전해야 하리라."
왜 그럴까?
衆生이 하는 모든 행위는 꿈, 환상, 물거품, 그림자 같고, 이슬 같고 또한 번갯불 같나니 마땅히 이와 같이 보아야 하느니라.
부처님은 이렇게 해서 《金剛經》說法을 마쳤다.

그러자 長老 須菩提, 여러 比丘와 比丘尼와 優婆塞와 優婆夷, 그리고 모든 世間의 하늘 나라 사람과 阿修羅가 부처님 말씀을 듣고 크게 歡喜心을 내어 般若 가르침을 굳게 믿어 받들었다.


【진언】
나모바가바제 바라야 바라비다예 옴 이리뎨 이리뎨 이시리 슈로다 비샤야 비샤야 사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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