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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뿌리읽기]<264>金(쇠 금)

경호... 2012. 1. 25. 23:37

[한자 뿌리읽기]<264>(쇠 금)

 


은 금문에서 청동 기물을 제조하는 거푸집을 그렸는데, 두 점은 청동의 원석을, 오른쪽은 거푸집이다.

화려한 청동기 문명을 꽃피웠던 중국이었기에 청동 거푸집을 그린 이 모든 ‘금속’을 대표하게 되었고, 청동보다 강한 철이 등장했을 때에도 ‘쇠’의 통칭으로, 나아가 가장 값비싼 금속인 ‘황금’과 (현금)에서처럼 ‘돈’까지 뜻하게 되었다.

먼저, 은 ‘금속’의 총칭이었다.

(=·쇠 철)은 원래 모루 위에 놓인 쇳덩이와 이것으로 만드는 무기(·과)로써 ‘철’을 상징했는데, 다시 이 더해졌다.

구리에다 납, 주석, 아연 등을 넣으면 용해점이 내려가고 강도는 훨씬 높아져 ‘청동’이 만들어진다.

(주석 석)은 쇠()를 다른 성질로 바꾸어 주는(·역) ‘주석’을 말한다.

둘째, 은 각종 금속 물품을 말하는데, (도끼 월)은 날이 둥근 도끼를 그린 K(도끼 월)에 이,

(못 정)은 못을 옆에서 그린 (넷째 천간 정)에 이 더해졌다.

(낚시 조)는 쇠로 만든 국자(·작) 모양의 ‘낚시’를,

>(비녀 차)는 머리칼을 끼우도록 고안된 끝이 갈라진(·차) 쇠를, (金 + 叉 갈래 차 ) 

(호미 서) 농사일을 돕는(·조) 농기구를 말한다.

셋째, 금속의 제련과 관련된 것으로,

(쇠 불릴 단)은 갈퀴를 손에 쥐고 원석을 파내는 모습(·단)에 이 더해졌고,

(불릴 련)은 원석을 포대에 넣고 물에 불려 불순물을 제거해 내는(·간) 모습이며,

(쇠 부어 만들 주)는 녹인 쇠를 두 손으로 거푸집()에 붓는 모습이다.

(녹일 용)은 모든 금속을 받아들여(·용) ‘녹임’을,

(녹일 소)는 원석을 잘게 잘라(·초) ‘녹임’을 말한다.

넷째, 견고함과 예리함이 쇠의 속성인데,

(날카로울 예)는 쇠의 훌륭한(·태) 상태인 ‘예리함’을,

(무딜 둔)은 쇠의 힘든(·둔) 상태인 ‘무딤’을,

(어긋날 착)은 쇠가 오래되어(·석) ‘어긋나’ 못쓰게 됨을 뜻한다.

(새길 명)은 견고한 쇠에다 이름(·명)을 새겨 넣음을,

(기록할 록)은 쇠에다 파 넣음((녹,록)·록)을 말한다.

하영삼 경성대 교수 ysha@ks.ac.kr

 

 

 

鐵 쇠 철.㉠쇠 무기 굳고 변하지 않다

錫 주석 석.㉠주석 가는 베 석장 주다

鉞 도끼 월.

釘 못 정.㉠못 박다

낚을 조/낚시 조 .㉠낚다 낚시 하다 유혹하다 탐하다 구하다 낚시

鋤 호미 서.㉠호미 김매다 없애버리다

鍛 쇠불릴 단.㉠쇠 불리다 두드리다 대장일 익히다 때리다 숫돌

쇠 불릴 련(연)/단련할 련(연) .㉠쇠 불리다 불에 달구다 (몸, 정신)단련하다 반죽하다 익히다 익숙하다 얽다 이기다 불린 쇠 쇠사슬

鑄 쇠 불릴 주.㉠쇠 불리다 쇠를 부어만들다 인재를 양성하다 나라 이름

鎔 쇠 녹일 용.㉠쇠녹이다 주조하다 녹이다 녹다 거푸집

銷 녹일 소.㉠녹이다 녹다 사라지다 사라지게하다 쇠하다 쇠하게 하다 무쇠

銳 날카로울 예.㉠날카롭다 날래다 날카롭게 하다 날래게 하다 작다

鈍 둔할 둔.㉠둔하다 무디다 무디어지다 무디게 하다 우둔하다 미련하다 굼뜨다

어긋날 착, 둘 조 .㉠어긋나다 섞다 섞이다 꾸미다 (살결이)트다 주다 숫돌 번갈아 두다 (조) 허둥지둥하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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