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무식한 놈/안도현

경호... 2012. 1. 18. 03:21

 

 무식한 놈
                    안도현


쑥부쟁이와 구절초를
구별하지 못하는 너하고
이 들길 여태 걸어왔다니

 

나여, 나는 지금부터 너하고 絶交다


 In My Dreamy Infancy/ Pr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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