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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은 그 개자식과 만날 생각은 접고 '부패한 從北' 척결이나 하라

경호... 2011. 10. 17. 23:04

李대통령은 그 개자식과 만날 생각은 접고 '부패한 從北' 척결이나 하라!

이번 북측의 폭로는 함정에 빠지려는 이명박 대통령을 빼낸 셈이다.
趙甲濟   
    북한이 남북간 비밀접촉 내용을 폭로한 것은 李明博 정부를 흔들기 위한 공작인데, 뭔가 초조한 느낌을 준다. 남북간 비밀접촉을 이런 식으로 공개하면 앞으로 의미 있는 접촉은 불가능하다. 남북한이 적대관계를 지속하면서도 지금까지 비밀접촉 내용만은 비밀로 하는 데 합의해왔던 점을 생각하면 북한정권은 내부의 급박한 사정으로 이런 금지선마저 깰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던 듯하다.
     
     이번 폭로로 이명박 정권이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核안보정상회의에 김정일을 초청하려고 애쓰고 있다는 사실은 확인된 셈이다. 이는 문제가 있다. 수주 전,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초청 문제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眞意(진의)가 북한에 전달됐다"며 "향후에도 기회가 있을 때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李 대통령은 최근 베를린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 국제사회와 확고히 합의한다면 (내년 3월쯤 서울에서 50여 나라 정상이 참석하는) 核안보정상회의에 김 위원장을 초청할 용의가 있다"고 제안했었다.
     
      李明博 대통령이 잘 한 것 중 하나가 취임 이후 지금까지 김정일 정권에 뜯어먹히지 않고 버티었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김정일에게 이긴 게임을 한 것은 아니다. 김정일 정권은 李明博 정부 시절에 금강산에서 관광객을 사살하고, 임진강에 홍수를 일으키고, 천안함을 파괴하고, 연평도를 포격, 57명의 한국인들을 죽였다. 이에 대한 李明博 대통령의 보복은 경제제재에 머물렀다. 단 한 명의 북괴군도 죽이지 못했다. 김정일 對 이명박 게임의 스코어는 현재 57 대 0이다. 그는 對北전략과는 동전의 양면 관계인 국내 從北(종북)세력에 대한 법적 응징을 포기함으로써 對北관계에서 얻은 득점마저 다 까먹고 말았다.
     
      임기 만료가 다가오자 前例(전례)에 따라 대통령의 인기가 내려가고, 한나라당이 공황 상태에 빠지자 대통령 측근들이 또 민족문제를 갖고 장난을 치려는 듯하다. 李 대통령은 진실도 논리도 없는 김정일 초청으로 이미 자신의 무덤을 파기 위한 삽질을 시작한 것 같다는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1. 核安保頂上會議는 核보유국이 중심이 되어 지구상에서 核전쟁의 공포를 없애자는 뜻을 모아 창립된 회의이다. 이런 자리에 불법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한 전쟁범죄자 김정일을 초청하는 것은 수사반장 회의에 흉악범을 초청하는 꼴이다. 가장 기초적인 도덕관념에 反한다.
     
      2. 국제사회는 북한정권이 두 차례 핵실험을 했으나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북한이 미국이나 중국과 같은 핵보유국으로 인정을 받으면, 핵보유국으로서의 특권을 누리게 되고, 국제 제재를 피할 수 있다. 김정일을 이 회의에 초청하는 것은 북한정권의 핵보유를 公認(공인)하는 것처럼 되어 모양이 좋지 않다. 李 대통령이 '비핵화에 대해 국제사회와 확고히 합의한다면'이란 조건을 달았는데, 김정일은 6자 회담에서 2005년, 2007년 두 차례 핵포기를 약속하였다가 어긴 전과자이다. 김정일이 한 말의 약속은 의미가 없는데, 또 다시 그런 거짓말을 기대한다.
     
      3. 김정일은 李明博 대통령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떨어지는 인기를 만회하기 위하여 이런 제의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李 대통령의 이런 私心(사심)을 역이용하려 할 것이다. 한국군이 요사이 소리 높여 외치는 '도발시 즉각 응징'의 眞意도 믿지 않을 것이다. "대통령이 굽히고 들어오는데, 김관진이 우리를 쳐? 웃기지 말아". 敵이 對南도발과 對南공작에 자신을 갖게 되면 우리는 피해를 보게 된다.
     
      4. 李 대통령의 김정일 초청은, 成事(성사)여부를 떠나서 이미 김정일과 從北세력에 나쁜 신호를 보냈다.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에 대한 對北응징 약속은 사실상 失效(실효)된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대통령이 저렇게 약하게 나오는 걸 보니 2012년 선거에서 從北, 親北세력이 이길 것'이라고 자신만만해할지 모른다.
     
      5. 국군을 허탈하게 만들 것이다. 제3사단은 "부관참시 김일성, 능지처참 김정일! 북괴군의 가슴팍에 총칼을 박자"라고 외치는데 국군의 최고사령관은 그 김정일에게 초대장을 보내니 政訓(정훈)교육이 제대로 되겠는가?
     
      6. 임기 없는 독재자와 임기 있는 대통령이 만나면 後者(후자)가 불리하다. 물론 後者가 애국심이 강하고 이념무장이 확고하면 걱정할 일은 없다. 李 대통령은 공산주의자와 대결할 때 가장 유력한 무기인 이념(반공자유민주주의)을 포기한 지 오래이다. 김정일에게 농락�聆�가능성이 높다.
     
      7. 李 대통령이 그래도 김정일에게 뜯어먹히지 않고 버틴 데는 원세훈 국정원장, 현인택 통일부 장관, 김태효 비서관 등 몇 사람이 중심을 잡고 이들의 助言(조언)을 받아들인 덕분이다. 그러던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초청장을 발부한 것을 보니 "김정일과 만나면 역사에 이름이 남을 것입니다"고 속삭이는 측근들에게 귀를 기울이는 듯하다.
     
      8. 李 대통령이 믿는 개신교와 성경의 기준으로 본다면 김정일은 악당이 아니라 惡魔(악마)이고 사탄이다. 사탄을 이용하여 인기를 얻겠다는 사람은 반드시 사탄에게 당한다. 私心(사심)을 품고, 또는 속아서 김일성·김정일과 만났던 많은 한국의 要人(요인)들이 피살, 자살, 투옥, 파멸의 인생歷程(역정)을 그린 사실을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9. 김정일은 대한항공 폭파를 지령, 115명을 죽인 反인류범죄이다. 그가 서울을 방문하면 한국 정부는 그를 체포해야 할 국제조약상(항공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몬트리올 조약)의 의무를 갖고 있다. 애국세력도 가만 있지 않을 것이다. 李 대통령은 좌익만 겁내는 모양인데, 애국 보수 세력이 화를 내면 무섭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10. 任期(임기)를 1년도 남겨 놓지 않은 상태에서 평양으로 김정일을 찾아가서 만나고 돌아온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그 後를 생각해보라! 대한민국 대통령이 민족반역자에게 회담을 구걸하는 모습을 보이면 교육적으로도 좋지 않다.
     
      이번 북측의 폭로는 함정에 빠지려는 李明博 대통령을 건져 낸 셈이다. 그가 믿는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다. 이젠 제발 정신 차리고, 개자식보다 못한 김정일과 만날 생각을 접고, 부산저축은행 수사나 엄정하게 함으로써 이 땅에서 '부패한 민주팔이들과 從北세력'을 척결하라!

    Daniel Kobialka / The Lark in the Clear 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