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학]/性常識

남편과의 잠자리, 즐거우세요?

경호... 2010. 11. 16. 12:56

남편과의 잠자리, 즐거우세요?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원하는 바를 솔직히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남편은 신이 아니다. 말하지 않는데 모든 것을 알아서 해주길 기대할 수 있겠는가?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다른 것은 몰라도 최소한 삽입할 때를 알려 주어야 한다. 오늘 밤 이렇게 말해보아라.

"자기의 사랑을 받을 줄 몰랐던 것 같아. 난 자기에 의해 길들여지고 싶어. 여자는 자기가 사랑 하는 남자한테 길들여져야 하는 것 아냐? 그러니까 오늘 밤엔 내가 삽입하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하면 안돼."

남편도 수긍을 할 것이다. 하지만 남편의 섹스 패턴을 순식간에 바꾸기란 쉽지 않다. 섹스를 하 다보면 습관적으로 삽입부터 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면 이렇게 말해보아라.

"잠깐 나 아직 준비 안 됐어."
"서두르지 마. 액이 나온다고 흥분한 건 아냐."
"천천히 해! 몸이 뜨거워질 때까지 기다려줘."
아니면 이렇게 해보아라.
"내 몸을 뜨겁게 만들어 줘."
"부드럽게 오랫동안 애무해줘."

남편이 애무를 할 때도 느낌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지금 그렇게 하고 있다면 좀 더 적극적으 로 표현해 보아라.

"거기 말고……으응, 바로 거기."
"너무 강해. 부드럽게 좀 해 줘. 그래, 그렇게."
그리고 자신의 느낌을 표현해보아라. 느낌을 감추면 남편이 지금 하고 있는 애무가 잘 되고 있는 지 어떤지 알 수 없다.

"그래, 이 느낌이야."
"지금 느낌이 너무 좋아."
"좋아, 그렇게 계속 해줘."
"너무 잘한다."
"자기 너무 멋지다!"
"미칠 것 같아."
"굉장해."

이 정도가 되면 이미 충분히 흥분된 상태라서 소리라도 지르고 싶을 것이다. 그러면 신음소리도 또 참지 못해 터져나오는 비명도 자극적일 것이다. 그리고 삽입을 원할 때를 분명히 말해주어라.

"지금이야."

하지만 이런 표현보다 남편을 끌어안으며 이렇게 말해보아라.

"미칠 것같아. 나 자기 것으로 느끼고 싶어."
"나, 올라갈 것 같아."

남편이 삽입을 하면 뭔가 꽉 찬 느낌으로 거대한 파도가 밀려드는 기분이 들 것이다. 어쩌면 오 르가슴의 문턱에서 헐떡이게 될 것이다. 이때는 이렇게 말해보아라.

"조금만 더 깊게."
"천천히! 나 자기를 확실하게 느끼고 싶어."
"조금만 빨리 해줘."
"아! 자기 것이 너무 크게 느껴져."
"자기 정말 잘 한다. 나 이제 자기 없이는 못 살 것 같아."
"아……자기야, 사랑해!"

남편은 아내의 이런 말에 전율을 느낄 것이다. 대부분의 남편들은 아내를 만족시켰을 때 비로소 행복감을 느낀다. 아내에 대한 자신감은 배설의 쾌감보다 몇백 배 아니 몇천 배 더 큰 것이다.

이처럼 즐거운 잠자리를 위해서는 아내의 콧노래만큼 황홀한 것은 없다. 아내가 섹스를 즐길 줄 알아야 잠자리가 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