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초네(Canzone)
넓은 의미로는 일반 가요를 뜻하나, 좁은 의미로는 13세기초
프로방스 지방에서 이탈리아에 수입된 시형(詩型)의 하나이다.
당시 프랑스의 서남지방(西南地方)
즉 오크(oc)의 언어 및 북부의 오일(oil)의 언어로 부른
<카를 대제> <어서왕의 전설> <연애담> 등이
시칠리아의 팔레르모에 있는 페데리코 2세의 궁정에 유행된 이래,
이들 시인과 함께 많은 시형(詩型)이 수입되었으나,
그 중요한 것을 들면, 좁은 의미의 <칸초네> <봄의 기요>
<임간상문가9林間相聞歌)> <새벽 작별의 노래> <논의가(論議歌)>
<정치적 윤리적 가요> <반복가요> <무용가요> <소네트>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칸초네는 프로방스에서는 칸소(canso)라고 불리어
다만 연애를 노래부르는 데만 쓰인 시형인데,
각 절(各節)은 세밀히 나누어져 있지 않고,
운(韻)도 도 단조하여 변화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 소박한 형식을 기진 칸소가 칸초네라고 불리게 된 이래
점차 형식적으로 복잡하게 변화되어 가고,
특히 시칠리아로부터 토스카나 지방에
시단(詩壇)의 중심이 이행(移行)된 후로부터는
귀니첼리ㆍ카발칸디ㆍ알리계리 등의 시인들에 의해 개량되어
드디어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에 의해 형식적으로 완성되었다.
즉, 전부(前部)와 미부(尾部)의 두 부분으로 나뉘고,
그 중간에 양자를 결합하는 열쇠(chiave)를 갖는 형식으로 되었다.
단테 및 페트라르카에서는 칸초네는 결코 음악에 종속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각 절은 그 운율이 선율(旋律)과 합치되도록 만들어져 있고,
전부(前部)에 나타난 모티브가 미부(尾部)에 풀이되도록]
되돌이표(tornata)가 붙어 있는 수가 많다.
이 칸초네는 16세기에 스페인과 프랑스에 수입되어
그 나라의 시에 큰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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