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산책]/클래식

브람스/바이올린 협주곡 D 장조 작품 77 (Brahms/Concerto for Violin and

경호... 2009. 1. 15. 15:12
Brahms, Johannes (1833-1897 G.) Brahms, Johannes (1833-1897 G.)
의 바이올린 협주곡 D 장조 작품 77
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In D major op.77
를 감상하겠습니다.

고전 형식에 신선한 예술미와 새로운 기교를 융합하여 절대음악에 정진한 브라암스는 온후하고 독실한 인격을 지닌 작곡가였습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 음악을 배우기 시작한 브라암스는 콧셀과 마르크스젠에게서 피아노와 작곡을 배웠습니다.
바하와 베토벤에 애착을 가지고 진지하게 공부하여 베토벤에게서는 고전적인 형식을 이어받았고, 바하에게서는 다성(多聲)적인 요소를 배워 고금에 비할 수 없는 명작들을 남겼습니다.
브라암스는 피아니스트로도 유명하여 20세 때에는 헝가리의 바이올리니스트, 레메니(정치적 망명으로 독일에 있었다.)와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브라암스는 레메니와 여행을 하면서 유명한 음악가들과 접촉할 수 있었는데 하노바에서는 요아킴을 만났고 바이마르에서는 리스트를 방문했으나 실망했으며 뒤셀도르프에서는 슈만과 교우를 맺었습니다.
슈만은 그가 발간하는 음악잡지에 브라암스를 크게 소개하여 브라암스의 음악적인 천분을 인정하여 결과적으로는 슈만의 가장 훌륭한 후계자가 되었습니다.
1860년에 그는 선배들이 활약하던 비인으로 가서 본격적으로 작곡을 할수 있었습니다.
그는 "신 고전악파"라 불리울 만큼 절대음악에 온갖 힘을 경주한 작곡가였습니다.
그야말로 19세기에 있어서 최후의 고전적인 작곡가로 추앙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의 4개의 교향곡은 그의 작품 중 가장 비중이 큽니다.
그 외에도 오페라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작품을 남겼습니다.
특히 그의 가곡은 슈만의 뒤를 계승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낭만음악 시대의 인물인 만큼 기악곡에 있어서도 뼈대는 고전형식을 취했지만 낭만적인 정서가 풍부하게 깃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In D major op.77 (1878)

유일한 이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가 젊었을 때부터 요아킴을 위해 자곡하려고 생각하였는데 1878년 여름에 이 곡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하여 1879년 1월 1일 라이프찌히의 게반트하우스에서 요아킴에 의하여 초연되었습니다.
이 작품을 쓰기에 앞서 그는 바덴에서 대 바이올리니스트인 사라사테(Sarasate, 1844-1908)의 연주를 감상하고 크게 감동한 바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이 작품을 4악장으로 쓰려고 하다가 결국은 3악장으로 작곡하였는데 먼저 제1악장의 독주 바이올린 파아트를 요아킴에게 보내어 그에 대한 비판을 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아킴의 조언과 충고를 최소한으로 들었을 뿐 거의 브라암스의 독자적인 생각에 의해 만들어졌으므로 바이올린 협주곡이라기보다는 바이올린 독주부를 가진 하나의 교향곡이라 하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아뭏든 이 곡은 브라암스의 최대 걸작 중의 하나이며 베토벤과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고금을 통한 명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높이 평가를 받을 만한 곡입니다.
초연에서 호평을 받은 요아킴은 베토벤의 협주곡에서 찾을 수 있는 전원적 혹은 목가적인 정서가 많이 내포된 이 곡을 자기의 레파토리로 하여 런던을 비롯한 여러 지방에서 연주하였으며 벨기에의 저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인 이자이와 같은 사람도 이 곡을 즐겨 여주하였으므로 세상에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요아킴에게 헌정되었습니다.
한슬릭은 이 작품에 대해서 말하기를 브라암스와 요아킴과의 우정의 나무에 달린 잘 익은 과실이라고 논펴하였습니다.
제1악장의 카텐짜는 초연 당시의 요아킴의 것을 비롯하여 아우어, 부조니, 크라이슬러 등 여러 사람의 것이 있습니다.

1 Allegro non troppo
2 dagio
3 Allegro giocoso ma non troppo vivace




Slovak Philharmonic

Slovak Philharmonic




제1악장 Allegro non troppo-Cadenza-Tempo I



제2악장 Adagio



제3악장 Allegro giocoso, ma non troppo vivace-Poco piu presto


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No.1 In g minor op.26
Bruch, Max (1838-1920 G.)
Slovak Philharmonic
Violin: Takako Nisizkki
director: Stephen Gunzenhau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