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산책]/명상음악

[♬국악명상] 선송(대금,가야금)

경호... 2008. 4. 15. 01:56
                    삶의 유일한 효용은 
                    시간을 초월하는 것이다. 
                    삶은 시간 속에서 시간을 
                    초월하기 위한 기회다. 
                    사다리를 만들어야 한다. 
                    시간은 수평으로 움직인다. 
                    A B C 알파벳처럼 한 줄로 늘어  선다. 
                    초월은 수직적이다. 
                    그것은 일직선이 아니라 사다리와 같다. 
                    그대가 위로 높이 올라가든지 
                    아니면 아래로 내려간다.
                    그것은 결국 같은 의미이다. 
                    만약 그대가 더 높이 올라가면 갈수록 
                    그대는 더 깊이 내려가고, 
                    그대가 깊이 내려가면 갈수록 
                    그대는 더 높이 올라간다. 그대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옮겨가고 있다. 
                    더 이상 수평으로 이동하지 않는다. 
                    그대는 수직으로 이동한다. 
                    그러한 이동은 명상을 통하여 일어난다. 
                    명상이 바로 내가 이야기하는 사다리이다. 
                    시간을 초월한 곳으로 그대를 데려간다. 
                    그때 문득 그대 속에서 엄청난 젊음이 
                    폭발한다. 영원과의 접촉이 젊음이다. 
                    그때 탄생도 죽음도 없다는 것을 안다. 
                    그때 그대는 자신이 영원에 속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영원을 체험하는 것이 
                    신을 체험하는 것이다.
                    인간은 두 가지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다. 
                    시간 속에서 움직이거나  -그때는  
                    수평적으로, 일직선으로 움직인다. 
                    이는 마음의 방식이다.- 
                    혹은 수직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이는 무심(no-mind)의 방식이다.- 
                    무시간성은 마음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명상은 바로 마음에서 무심으로, 
                    수평에서 수직으로 도약하는 기술이다.
                    그것은 가장 위대한 도약, 근본적인 
                    현상이다. 단지 무심을 한 번 일별하는 
                    것만으로 그대는 신으로 가득찬다. 
                    그 한 번의 일별만으로 
                    그대는 더 이상 같은 사람이 아니다. 
                    그대는 결코 다시는 
                    같은 사람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대는 여전히 같은 세계에서 살 
                    것이지만, 그것을 초월하여 살 것이다. 
                    그대는 세상 속에 있지만,
                    세상은 그대 속에 있지 않을 것이다.
                     명상곡 : 선송(대금,가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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