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산책]/클래식

Franco Corelli / 명곡

경호... 2007. 10. 24. 18:04



E lucevan le stelle  (별은 빛나건만)
별은 빛나고
대지는 향기로 가득한데
정원 문이 삐걱거리며 열리면
모래 길을 밟아오는 발자국 소리
향기로운 그녀가 들어서며
두 팔에 쓰러져 안기네
오, 부드러운 입맞춤
달콤한 손길

나는 떨리는 손으로 그녀의 베일을 젖히고
그 아름다운 얼굴을 드러내는데
아, 이젠 영원히 사라진 사랑의 꿈이여
그 시간은 가버리고
절망 속에 나는 죽어가네
나는 죽어가네
내가 지금처럼
더 살고 싶어한 적이 과연 있었던가



De Curtis - 'Tu, Ca Nun Chiagne! (너는 왜 울지 않고)


R. Cardillo - 'Core'ngrato (무정한 마음)

프랑코 코렐리는 이탈리아 출생의 테너가수로서 1950년대
부터 1976년까지 오페라계를 풍미했던 그는 파워풀한
목소리 뿐만 아니라 빼어난 용모와 무대에서 보여준
카리스마적인 연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20세기 중반 쥬세페 디
스테파노, 마리오 델 모나코와 함께 Big 3 Tenors로 명성을 
날렸던 인물이다.

그는 이탈리아 Ancona(앙코나) 출생이며 아버지는 해군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었다. 어릴적 부터 노래부르기를
즐겼던 그에게 한 친구의 권유가 계기가 되어 23세때 Pesaro
Conservatory of Music(페사로 음악학교)에 입학하였으나
고음이 나오질 않아 몇개월만에 나와야 했다. 하지만 포기
하지 않고 카루소, 질리등의 레코딩을 들으며 독학으로
훌륭한 고음을 내는데 성공을 한다.



Bellini - 'Fenesta che lucive (불 꺼진 창)
프랑코 코렐리 (1921~2003 Ita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