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 있어서 사는것은 하늘이 내린 복이며
죽을수 있어서 죽는것도 하늘이 내린 복이다
살수있는 데도 살지 못하는 것은 하늘의 벌이며
죽을수 있는데 죽지 못하는 것도 하늘의 벌이다
살수 있고 죽을수 있어서 살게되고
또 죽게 되는 이런 상황이 있다
살수있고 죽을수 있는데 혹은 죽어야 하고
혹은 살아야 하는 이런 상황도 있다
그렇지만 삶을 살게하고 죽음을 죽게하는 것은
외부의 삶을 따르는 것도 아니고
자기의 소원을 따르는 것도 아니라
모두가 운명인 것으로 지혜로도 어떻게 할수가 없다
그러므로 말하건데 심오하고도 끝도없이
하늘의 도는 저절로 통하고
소리없이 구분없이 하늘의 도는 저절로 움직인다
하늘과 땅도 그것을 위해 할수 없으며
성인의 지혜로도 그것을 간여 할수가 없고
귀신이나 도깨비도 그것을 속일수 없다
자연의 규휼은 조용한 가운데 묵묵히 이루어 가며
평화롭고 편안하되 베풀어 주는 것도 없으며
만물을 맞이하고 보내는데 빈틈이 없다
_짧지만 눈부신 하루 중에서 올립니다_
우리는 흔히 눈을 마음의 창이라고 하지만
실은 전체의 인상이 그대로
그 사람의 마음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명심보감"에도
착한 일을 행하는 사람은
악한 일을 하는 사람은 칼을 가는 숫돌과 같아서
날이 갈수록 닳아 없어진다 고 하였듯이
우러나고 밝고 티없는 얼굴
그것이 참다운 미의 얼굴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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