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健康및生活常識]/藥草의 常識

질경이

경호... 2007. 10. 8. 11:13
 질경이                               -생약초-정필근 엮음

옛날 중국 한나라에 마무(馬武) 라는 장수가 있었다.
마무 장군은 임금의 명령을 받아 군사를 이끌고 전쟁터로 나갔다.
마무 장군의 군대는 산을 넘고 강을 건너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황량한 사막을 지마게 되었다.
황야에서 여러 날을 지매다 보니 말도 사람도 지친 데다가 식량과 물이
부족하여 많은 병사들이 굶주림과 갈증으로 죽어 갔다.
"장군님, 양식이 떨어져서 군사들이 죽어 가고 있습니다."
"안 되겠다. 이러다간 모두 다 죽고 말겠다. 회군하자."
마무장군은 병사들을 이끌고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
그러나 사막을 지나가기에는 많은 시일이 걸렸고 굶주림과 갈증으로
죽는 병사들의 수도 점점 늘었다.
병사들은 몸에 수분이 부족하여 아랫배가 부어오르며 눈이 쑥 들어가고
피오줌을 누게 되는 '습열병'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사람뿐만 아니라 말도 피오줌을 누면서 하나둘씩 쓰러져 갔다.
마무 장군 밑에서 말을 돌보는 병사가 있었다.
그는 말 세 마리와 마차 한 대를 관리하는 팩임을 맡고 있었는데
그가 돌보는 말도 피오줌을 누고 있었다. 

"이러다간 이 말들도  곧 죽겠군."
병사는 말이 굶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서 말이 스스로 먹이를 찾도록
말고삐를 풀어 주어 마음대로 뛰어다니게 했다.
그런데 이틀이 지나자 말이 생기를 되찾고 맑은 오줌을 누는 것이 아닌가.

"대체 무엇을 먹었기에 말들이 병이 나았을까?"
병사는 말주변을 서성대면서 말이 무엇을 먹는지를 살폈다.
말은 마차 앞에 있는 돼지 귀처럼 생긴 풀을 열심히 뜯어먹고 있었다.
"맞아 ! 이 풀이 피오줌을 멎게 한 것이 틀림없어."
병사는 곧 그 풀을 뜯어서 국을 끓여 먹였다.
첫날은 별 변화가 없었으나 계속해서 며칠 먹었더니 오줌이 맑아지고 
퉁퉁  부었던 아랫배가 본래대로 회복되었다.
병사는 곧 마무 장군한테 달려가 보고했다.
"장군님, 병사들과 말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약초를 발견했습니다. "
마무 장군은 모든 병사와 말에게 그 풀을 뜯어먹게 하였다.
과연 며칠 뒤에 병사와 말의 병이 모두 나았다.
장군은 몹시 기뻐하며 말을 돌보는 병사를 불렀다.
"과연 신통한 약초로구나. 그런데 그 풀의 이름이 무엇이냐 ?"
"처음 보는 풀이라 이름을 모릅니다."
"그러면  그 풀을 수레바퀴 앞에서 처음 발견했다고 하니
이름을 차전초라고 부르면 어떻겠느냐?"
그 뒤로 그 풀은 차전초로 불리게 되었다.

                           

차전초를 우리나라에서는 질경이라고 부른다.
길경이는 흔한 풀이다.
사람과 우마의 통행이 잦은 길 옆이나 길 가운데 무리지어 자란다.
그러나 별로 쓸모 없어 보이는 이 풀이 인삼. 녹용에 못지 않은 훌륭한
약초이며 제일 맛있는 산나물의 하나임을 누가 알랴.
질경이는 훌륭한 약초일 뿐만 아니라 무기질과 단백질. 비타민. 당분들이
많이 들어 있는 나물이기도 하다.
옛날부터 봄철에 나물로 즐겨 먹고, 삶아서 말려 두었다가
묵 나물로도 먹었다.
소금물에 살짝 데쳐 나물로 무치고 ,기름에 볶거나,
국을 끓여도 맛이 괜찮다.
튀김으로도 먹을 수 있고 잎을 날로 쌈을 싸 먹을 수도 있으며 ,
질경이로 김치를 담그면 그 맛이 각별하다.
*기침,가래
질경이 씨10g-20g이나 말린 질경이 10g-20g에 물 반 되를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차 대신 마신다. 어린아이의 기침에 잘 듣는다.
**관절염
무릎관절에 물이 고이고 퉁퉁 부어 오르며 아플 때 질경이 20-30g에
물1되를 붓고 달여서 차 대신 수시로 마시면 좋은 효험이 있다

* 설사, 변비, 구토에
날 것을 생즙을 내어 마신다.
미나리를 넣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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