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산책]/샹송&칸초네

The Secret Garden/Chava Alberstein

경호... 2007. 10. 4. 04:57

The Secret Garden
[비밀의 정원]
Chava Alberstein
슬픔의 결정체...
유태인들의 음악 속에는 2000년에 걸친 디아스포라(Diaspora), 
즉 이산의 아픔이 담겨있다. 
하바 알버스타인(Chava Alberstein)은 폴란드에서 태어나 4살 때 
조국 이스라엘로 이주한 가수이다. 
그녀는 히브리어로 된 서정성 가득한 시와 전통 유태 음악을 모체로 
포크와 집시음악, 프랑스 샹송의 서정성까지 삼투시킨 
아름다운 곡들을 만들어왔다. 
마이너 코드 특유의 음울함이 가슴을 아릿하게 찌를만큼 
슬프고도 애절한 음색과 첼로, 베이스, 아코디언, 
피들과 어쿠스틱 기타가 자아내는 엷은 색조의 새벽빛이 숨어있다. 
"Secret Garden"은 아픔과 진한 사랑의 감정을
담담한 슬픔으로 풀어가는 곡이다





 
The Secret Garden
Chava Alberstein
해야하는 일도 없어요.
가야하는 곳도 없어요.
답해 줄 그 누구도 없어요 내 삶 속엔, 
나밖에는.
더 이상은 촛불도,진홍 하늘도,
함께할 그 누구도 없어요.
내 마음은점점 죽어가고 있어요. 
한 번만 더 당신과 함께 할 수 있다면
당신이 곁에 있던 그 날들처럼당신을 
바라볼텐데내 눈이 멀 때까지
그래서 당신이 머물도록 기도해 줄텐데
언제나 웃음짓게달래어 줄텐데 
요람 속의 아기처럼이 세상을 멈추게 할텐데
당신과 함께 할 수만 있다면음음음...  
당신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어요당신 
사랑의 손길도 알아요.
아직도 당신 품 속에 빠져당신 있을 
그 곳의 꿈을 꾸어요우, 
한 번만 더
음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