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시

[스크랩] 그리움의 향기/이설영

경호... 2007. 9. 26. 06:43
 
꿈길에서 마주쳐도 
그냥 보낼 수 없는 인연 
거센 추억의 바람
뼛속까지 엄습해오는 날
이 마음은 어디에 서 있어야 하는지...
푸르른 날
가슴 가득히 
영혼의 샘물을 채우던 사랑
내 생애 황혼을 여미고 서서도
결코 잊지 못할 사람이었노라 
이 다음에 세월에 말하렵니다
아,
그렇게 다 태우고도 모자라 
그래도 지우지 못한 인연의 향기여
어쩌면 
그대 그리도 
끊이지 않는 그리움
날마다 강처럼 흘러
이내 가슴으로 오십니까
오늘도 
못다 부른 사랑 노래가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출처 : 봉원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박봉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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