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물봉선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봉선화과의 한해살이풀.
학명 Impatiens textori 분류 봉선화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 동북부 서식장소 산골짜기의 물가나 습지 크기 높이 40∼80cm
산골짜기의 물가나 습지에서 무리 지어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육질이며 많은 가지가 갈라지고 마디가 굵으며 높이가 40∼8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6∼15cm의 넓은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피고 가지 윗부분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리는데, 작은꽃자루와 꽃대가 아래쪽으로 굽는다. 꽃의 지름은 3cm이고 밑 부분에 작은 포가 있으며,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3개이다. 꿀주머니는 넓으며 끝이 안쪽으로 말린다.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은 합쳐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길이 1∼2cm의 바소꼴이며 익으면 터지면서 종자가 튀어나온다. 한국·일본·중국 동북부에 분포한다. 짙은 자주색의 꽃이 피는 것을 가야물봉선(for. atrosanguinea),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물봉선(for. pallescens)이라고 한다.
2. 심산해당
아기사과, 애기사과. 아그배나무 등의 이름으로 불리어진다.
crab apple crab이라고도 함.
장미과(薔薇科 Rosaceae) 사과나무속(一屬 Malus)에 속하는 몇몇 소교목류.
아시아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식물이 자라는 모습이 아름답고, 또 봄에 피는 꽃과 열매가 보기에 좋아 널리 심고 있다.
향기가 나는 꽃은 5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른봄에 보기 좋게 피는데, 흰색·분홍색·진홍색·자주색 등을 띤다.
열매는 흔히 심는 사과나무보다는 훨씬 작고 맛도 시큼하지만 젤리·통조림·사과주로 만들어 먹기에 적당하다.
나무 자체는 사과나무보다 좀 딱딱하며 가시가 더 많다. 동양에서 흔히 자라는 꽃사과나무에는 야광나무(Malus baccata), 아그배나무(Malus sieboldii), 말루스 스펙타빌리스(Malus spectabilis), 말루스 플로리분다(Malus floribunda) 등이 있다.
미국에서 잘 알려진 종류 중에는 말루스 코로나리아(Malus coronaria), 말루스 푸스카(Malus fusca), 말루스 이오인시스(Malus ioensis), 말루스 앙구스티폴리아(Malus angustifolia) 등이 있다.
가장 화려한 종류는 말루스 플로리분다로부터 만들어진 잡종으로, 작고 추위에도 잘 견디며 장식용으로 쓰인다.
많은 종류가 크고 향기가 나는 겹꽃을 피우며, 겨울에도 떨어지지 않고 매달리는 화려한 색깔의 열매를 맺는다.
우리나라에는 야광나무·아그배나무가 산과 들에서 자라며, 외국에서 들어온 서부해당(Malus balliana)과 꽃사과(Malus prunifolia)를 널리 심고 있다. 꽃사과는 키가 5~8m 정도인 교목으로, 흰색·분홍색을 띠는 겹꽃은 4월에 6~10송이씩 모여 핀다. 연한 노란색, 붉은색으로 익는 열매는 지름이 1㎝ 정도의 둥그런 공 모양이다. 서부해당은 중국 서부지방이 원산지로 담홍색의 겹꽃이 3~7송이씩 모여 핀다
3. 닭의장풀꽃
외떡잎식물 분질배유목 닭의장풀과의 한해살이풀.
학명 Commelina communis 분류 닭의장풀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우수리강 유역·사할린·북아메리카 서식장소 길가나 냇가의 습지 크기 높이 15∼50cm, 잎 길이 5∼7cm, 폭 1∼2.5cm
달개비·닭의밑씻개라고도 한다. 길가나 풀밭, 냇가의 습지에서 흔히 자란다. 줄기 밑 부분은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며 땅을 기고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며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 윗부분은 곧게 서고 높이가 15∼5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며 길이가 5∼7cm, 폭이 1∼2.5cm이다. 잎 끝은 점점 뾰족해지고 밑 부분은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의 잎집으로 된다.
꽃은 7∼8월에 하늘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의 포에 싸여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포는 넓은 심장 모양이고 안으로 접히며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길이가 2cm 정도이다. 꽃받침조각은 3개이고 타원 모양이며 길이가 4mm이다. 꽃잎은 3개인데, 그 중 2개는 크고 둥글며 하늘색이고, 나머지 하나는 바소 모양이고 흰색이며 작다.
3개의 수술과 꽃밥이 없는 3개의 헛수술이 있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타원 모양의 삭과이고 마르면 3개로 갈라진다. 봄에 어린 잎을 식용한다. 한방에서 잎을 압척초(鴨衫草)라는 약재로 쓴다. 열을 내리는 효과가 크고 이뇨 작용을 하며 당뇨병에도 쓴다. 생잎의 즙을 화상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우수리강(江) 유역·사할린·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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