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산책]/New Age,연주곡

Stranger on The Shore (해변의 길손 ).

경호... 2015. 7. 1. 02:08

Stranger on The Shore

( 해변의 길손 )

 

 

 

Acker Bilk

 

해변의 길손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이 곡은,
찰리 채플린의 복장만큼이나 독특하게 중산모와 조끼 차림이 인상적인
애커 빌크 (Acker Bilk) 의 대표적인 클라리넷 연주곡 입니다.  

 

이 곡이 발표된 후 얼마되지 않아
로버트 멜린 (Robert Mellin) 이 가사를 짓고
Andy Williams가 노래를 불러서 다시 빌보드 차트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Acker Bilk" 는 1929년생. 영국의 Somerset 출신 클라리넷 연주자.
본명은 "Bernard Stanley Bilk", 'Acker'라는 애칭을 예명으로 쓰고 있으며 "친구"를 뜻하는 지방 언어다.
어린 시절, 부모는 피아노 교습을 시켜보려 했지만, 개구쟁이였던 "에커"에게
건반악기 앞에 앉기 보다는 밖에서 놀고 운동하는 것이 더 좋았던 같다.
축구에 열중 하다가 가끔은 쌈질도 하고 앞니도 부러지는가 하면
눈썰매를 타다가 어느 손가락인지 하나의 반마디가 잘리기도 한다.

1948년. 군악대에서 쓰는 악기를 빌려 클라리넷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여
제대후 Bristol에서 처음 악단을 만든 것을 시작으로 음악활동을 한다.
런던으로 건너가 활동하다 다시 Bristo로 돌아와 Paramount Jazz Band를 결성했다.

1960年代初 발표된 이곡의 원래 제목은 딸의 이름과 같은 "Jenny" 였다.
영국 BBC방송의 TV프로그램 테마송 작업을 맡았을 때 지금의 제목으로 하여 내놀게 된다.
그의 독특하고 탁월한 연주기법으로, 때로는 바이얼린의 음색과도 교차 비교된다.
그의 연주를 "입으로 부는 바이얼린"이라 하는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