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짐
박시교
더불어 사는 일도 때로는 힘에 겨워
세상 그 밖으로 아주 멀리 멀리
자신을 밀쳐버리고 싶은 그런 날 있다.
이제 내게 잃어버린 그 무엇이 남았을까
사랑도 짐이 된다면 그마저도 버리고 싶다.
더불어 사는 일이 아주 힘겨운 그런 날은.
'#시 > 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재 不在 / 천양희 (0) | 2013.02.05 |
---|---|
불멸이 아니어서 / 박정대 (0) | 2013.02.03 |
우표 한 장 붙여서 /천양희 (0) | 2013.02.03 |
흘러라 꽃 그림자 / 석여공 (0) | 2013.02.03 |
그대를 잃는다 / 석여공 (0) | 2013.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