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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나를 얼마나 속였을까

경호... 2012. 2. 3. 02:22

 

 

     알면서도 모른다 하고
     모르면서도 안다 하고
    

     맞는데 틀리다 하고
     틀리는데 맞다 하고
     얼마나 이러했을까.

  
     하고도 안했다 하고
     안하고도 했다 하고
    

     옳은 길인 줄 알면서 아니 가고
     나쁜 길인 줄 알면서도 가고
     얼마나 그러했을까.

   
     양심은 누구나 하늘인데
     말과 행동은 누구나 따로이네.

  
     내가 나를 속인다는 건
     내가 남을 속인다는 것인데,

    
     육신을 따르자니 영혼이 울고
     영혼을 따르자니 육신이 슬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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