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기적
/ 반칠환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날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 |
'#시 > 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몽산포/ 천양희 (0) | 2012.02.01 |
---|---|
마두금(馬頭琴) 켜는 밤 / 박정대 (0) | 2012.02.01 |
종점 하나 전 / 나희덕 (0) | 2012.02.01 |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 이정하 (0) | 2012.02.01 |
고요한 귀향 / 조병화 (0) | 2012.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