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산책]/명상음악

바람잔곳

경호... 2011. 9. 17. 14:10




        인생을 음악처럼 살다보면 저 마다의 시기와 기간이 있듯이 인생에는 수 많은 갈피들이 있다. 인생의 한 순간이 접히는 그 갈피 사이 사이를 사람들은 세월이라 부른다. 살아 갈 날 보다 살아 온 날이 많아 지면서부터 그 갈피들은 하나의 음악이 된다. 자신만이 그 인생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무렵 얼마나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았는지 알게 되었다. 이 따금 그 추억의 갈피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슴이 아프고 코끝이 찡해지는 것은 단지 지난간 것에 대한 아쉬움 보다 살아 온 날들에 대한 후회가 많아서 일지도 모르겠다. 계절의 갈피에서 꽃이 피고 지듯 인생의 갈피에서도 후회와 연민과 반성과 행복의 깨달음이 피어나는 것 같다. 먼 훗날 인생이 연주하는 음악을 후회 없이 들을 수 있는 그런 인생을 살고 싶다. - 좋은글 중에서 -
 

'[음악산책] > 명상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악명상음악: 비움  (0) 2011.09.21
가을을 파는 꽃집  (0) 2011.09.17
바람의 종  (0) 2011.09.17
禪의 세계 1  (0) 2011.08.25
禪의 세계 2  (0) 2011.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