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Playa'는 그리스의 바실리스 조르지아네스 감독이 발표한
영화 '붉은 등'(Red Lantern)의 주제가로, ('La Playa'는'해변'이라는 의미.)
이 곡은 원래 네델란드의 '로스 마야스'라는 록 그룹의 멤버인 기타리스트 조 반 웨터가
1964년 작곡한 곡으로서 영화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영화 수입사가 이 영화의 일본 개봉 때 Claude Ciari의 연주를
사운드 트랙에 삽입하면서 예상 밖의 결과를 가져 온 것이지요.
영화 '붉은 등'이 개봉되면서 Claude Ciari의 감미로우면서도 깊은 애수에 찬 기타연주곡은
'안개 낀 밤의 데이트'라는 로맨틱한 제목으로 번안되어 사랑 받기 시작합니다.
이 곡은 프랑스에서는 피에르 바루가 가사를 써서 샹송이 되었고
마리 라포레가 불러서 히트하기도 했으나, Claude Ciari의 감미롭고 애수에 넘치는
어쿠스틱 기타의 울림을 떠나서 'La Playa'를 생각할 수는 없을 것 같고 이 한 곡으로
150만 장의 디스크 판매를 기록하고 하루 아침에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그 이름을 알리게 되지요.
1966년에는 프랑스의 ACC디스크 대상을 수상해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자리잡았고
70년대 말에 멋과 낭만이 깃든 감미로운 연주곡 '첫발자욱'을 비롯 'Ramona' 등
많은 곡을 발표하여 국내에도 대중적인 찬사를 받았습니다.
중후하면서도 맑은 음색의 연주가 인상적인 그의 음악은 국내 TV 프로그램의 시그널 음악이나
배경음악 등으로 사용되어 국내 팬의 귀에 많이 익숙 합니다
격조 높은 키타리스트며 매혹적 음성의 가수인 우리 부단장님을 위하여...이곡을 올리며...
안개 자욱한 이 아침에 파랑새도 음악에 취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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