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자비송(The chant of metta)은 빠알리(Pali) 경전의 문구들에서
따온 것으로서 단순히 노래만이 아니라 자비관(慈悲觀) 수행의 과정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자비송
노래 : Imee Ooi
제가 증오에서 벗어나기를!
제가 성냄에서 벗어나기를!
제가 격정에서 벗어나기를!
제가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저의 부모님,
스승들과 친척들, 친구들도,
거룩한 삶(梵行)을 닦는 이, 그분들도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그 분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여기 가람에 있는 모든 수행자들이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그 분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이 승가의 모든 스님들
사미승들도
우바새(優婆塞-남자 재가불자), 우바이(優婆夷-여자 재가불자)도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그 분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4 가지 생필품(옷, 음식, 약, 잠자리)을 보시해준 이
그 분들이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그 분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우리를 지켜주는 수호(女)신들
이 집(절)에서
이 처소에서
이 가람에서
지켜주는 (여)신들
그들이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그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모든 유정(有情-중생)들
모든 숨쉬는 것
모든 생명체
모든 개별적인 존재들(補特伽羅)
'나'라고 말하는 모든 것들(自體)
모든 암컷
모든 수컷
모든 성인(聖人)
모든 범부(凡夫)
모든 신(神)
모든 인간
모든 악처(惡處-지옥, 아귀, 아수라, 축생) 중생들이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그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고(苦)에서 벗어나지이다!
이미 성취한 것을 잃지 않게 하여지이다!
세상의 모든 중생은 자기 업의 주인입니다.(자기 업의 지배자입니다.)
동쪽이나
서쪽이나
북쪽이나
남쪽이나 간에.
남동쪽이나
북서쪽이나
북동쪽이나
남서쪽이나 간에.
가장 낮은 곳이든
가장 높은 곳이든 간에.
모든 유정(有情-중생)들
모든 숨쉬는 것들
모든 생명체
모든 개별적인 존재들
모든 암컷
모든 수컷
모든 성인(聖人)
모든 범부(凡夫)
모든 신
모든 인간
모든 악처(惡處-지옥, 아귀, 아수라, 축생) 중생들이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그 분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苦에서 벗어나지이다.
이미 성취한 것을 잃지 않게 되어지이다!
세상의 모든 중생은 자기 업의 주인입니다.(자기 업의 지배자입니다.)
위로 가장 높은 천상의 중생에서부터
아래로 아비지옥(가장 고통스런 지옥) 중생에 이르기까지
철위산(鐵圍山-윤회세계의 중심)의 주변 모두 (즉, 윤회 세계 모두)
땅위에서 걸어 다니는 것은 무엇이든
성냄도 없고, 증오도 없게
苦도 없고, 재난도 없게 하여지이다!
위로 가장 높은 천상의 중생에서부터
아래로 아비지옥(가장 고통스런 지옥) 중생에 이르기까지
철위산 주변 모두
물 속에 돌아다니는 것들은 무엇이든
성냄도 없고, 증오도 없게
苦도 없고, 재난도 없게 하여지이다!
위로 가장 높은 천상의 중생에서부터
아래로 아비지옥(가장 고통스런 지옥) 중생에 이르기까지
철위산 주변 모두
허공에 (날아)다니는 것 모두
성냄도 없고, 증오도 없게
苦도 없고, 재난도 없게 하여지이다!
--------------------------------------------
이 자비송(The chant of metta)은
빠알리(Pali) 경전의 문구들에서 따온 게송으로서
단순히 노래만이 아니라
자비관(慈悲觀) 수행의 과정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빠알리어 메따(mettaa)는
자애, 우정, 선의, 동료애, 우호, 화합, 비공격적임, 비폭력 등
다양한 의미를 지닌 용어이며 빠알리 주석가들은
메따를 남들의 이익과 행복을
간절히 바라는 것(parahita-parasukha-kaamanaa)이라고 정의한다.
본질적으로 메따는
사랑과 우정이 넘치는 이타적 태도이며 이런 점에서
이기주의에 바탕한 단순한 우호적임과 구별된다.
메따 덕분에 사람은 공격적이기를 거부하고
가지가지의 신랄함과 원한과 증오심을 버리게 되며,
그 대신 남들의 안녕과 행복을 추구하는,
우정과 친절미와 인정이 있는 마음을 키우게 된다.
참다운 메따에는
이기심이 끼여들 여지가 없다.
'[佛敎] > 佛敎에關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의 불교음악과 그 감상-셋째 마당, 범패. (0) | 2011.07.21 |
---|---|
[불교 음악] 아제 아제 (0) | 2011.07.21 |
무상초 / 불교음악 (0) | 2011.07.21 |
기도하는 여인 / 불교음악 (0) | 2011.07.21 |
천수경 해설 (0) | 2010.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