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대에게
나 그대에게
언제나
눈길 다을 수 있는
벽에 걸린 시계이고 싶습니다.
눈떠 세상밝히는 최초의 순간에
그대의 사랑스런 눈빛
받고 싶은 까닭입니다.
나 그대에게
언제나
손길 다을 수 있는
손 안의 작은 휴대폰이고 싶습니다.
아침의 밝은 창이 어둠에 묻힐때까지
그대의 체취 느끼며 발길따라 같이
동행하고 싶은 까닭입니다.
나 그대에게
언제나 사랑받을 수 있는
한 송이 향기바는 꽃이고 싶습니다.
부르지 않아도 가끔씩 찾아와
사랑의 눈길 주는 그대에게
내 마음 전하고 싶은 까닭입니다.
나 그대에게
언제난 따뜻한 정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언제 어느 때 던지 가장 가까이서
깊은 호흡느끼며 온전히 그대의 손과발이 되고싶은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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