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산책]/클래식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21번 C장조, K 467 / 프라드리히 굴다(pf)

경호... 2010. 11. 26. 17:31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21번 C장조, K 467 Mozart - Piano Concerto No. 21 in C major, K 467 x-text/html; charset=iso-8859-1" enablecontextmenu="0" autostart="true" loop="1" volume="0" showstatusbar="1"> 2-1-2-3 악장 순 연속 듣기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http://cafe.daum.net/niegroup Friedrich Gulda, Piano Wiener Philharmoniker Claudio Abbado, Conductor 1악장 Allegro maestoso 15:30 2악장 Andante 09:59 3악장 Allegro vivace assai 07:49 http://cafe.daum.net/nie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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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지순의 상징... 엘비라 마디간 비델베르그 감독은 수많은 명곡 중에서 왜 모짜르트의 피아노 곡을 주제곡으로 선택했을까? 모짜르트 선율의 애조띈 서정성이 이 영화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영화속에서 순수하고 내면적인 열정을 지닌 엘비라의 모습은 모짜르트의 음악을 닮았다. 아마도 영화 엘비라 마디간에 모짜르트의 이 곡이 흐르지 않았다면 비델베르그의 아름다운 영상미는 빛을 발하지 못했으리라. 명화 같은 장면, 장면마다 모짜르트의 안단테가 오버랩 되고, 그 애절한 멜로디는 사랑의 감정과 진한 우수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런 감정은 첫사랑에 빠진 소녀의 가슴 속에 숨겨진 황홀한 상상이거나 까닭 모를 어떤 두려움과도 같은 것이 아닐까 싶다. 또 다른 명화 <아름다운 청춘>으로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기도 한 비델베르그 감독은 이런 말을 남기고 있다. "인생은 좋은 영화와 같은 것이다. 나는 거기에 '끝' 이라는 말을 남기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