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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강의 (8)

경호... 2010. 11. 17. 16:50
 

 


▒금강경 강의 (8)/해안 스님▒



※ 경문.

須菩提 야 於意云何 오 若人 이 滿三千大千世界七寶
수보리 야 어의운하 오 약인 이 만삼천대천세계칠보 로

以用布施 하면 是人 의 所得福德 이 寧爲多不 아 須菩提言
이용보시 하면 시인 의 소득복덕 이 영위다부 아 수보리언 하되

甚多 이니다 世尊 이시여 何以故 오 是福德
심다 이니다 세존 이시여 하이고 오 시복덕 이

卽非福德性 일새 是故 로 如來說福德多
즉비복덕성 일새 시고 로 여래설복덕다 니이다.

※ 주석.

수보리야 네 뜻에 어떠하냐,
만약 어떤 사람이 삼천 대천 세계에 가득찬 칠보로써 보시하면,
이 사람의 얻은바 복덕이 얼마나 많겠느냐,

수보리 말씀 여쭈되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어찌한 연고이냐 하면,
이 복덕은 복덕성이 아닐세 이런고로
여래께서 복덕이 많다 하셨읍니다.

※ 해설.

부처님께서는 정한 법이 없는,
아뇩보리(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약칭) 를
가지는 이경의 공덕이 얼마나 많음을 알리고저,
먼저 삼천대천 세계에 가득찬, 금 은 유리 자거 마노 산호 진주 등,
일곱가지 보배로써 물질 보시하는 공덕이,
얼마나 많은가를 먼저 비유로 드심에,수보리가 많다고 말씀 한것은,
이것은 상없는 보시의 복덕 성품이 못되고, 다만
상있는 복덕에 불과하기 때문에,
많고 적은 숫자에 떨어지는 것이므로,
여래께서 복덕이 많다고 설하신 것입니다 하였다.

※ 경문.

若復有人 이 於此經中 에 受持乃至四句偈等
약부유인 이 어차경중 에 수지내지사구게등 하여

爲他人說 하면 其福 이 勝彼 하리니 何以故
위타인설 하면 기복 이 승피 하리니 하이고 오

須菩提 야 一切諸佛 과 及諸佛阿??多羅三??三菩提法
수보리 야 일체제불 과 급제불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 이

皆從此經出
개종차경출 일새니라

※ 주석.

만약 또 어떤 사람이 있어,
이경 가운데 에서 내지 사구 경등 이라도 받아 가지고,
남을 위하여 일러주면,그복덕이 저 보다 낳으리니 어찌한 연고 이냐,
수보리야 일체 모든 부처와 및 모든 부처의
아뇩다라 삼먁삼 보리법이, 다 이 경으로 쫓아 나오는 까닭 이니라.

※ 해설.

위에서 칠보로써 보시한 복덕의 장함을 비유로 들고,
이 대문 에서는 실다운 법을 들어서 보이신 말씀 이시다.
만약 어떤 사람이, 이경 가운데 에 있는 사구게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 제상비상 즉견여래) 만이라도,
자기가 알고 남을 위하여 일러주면 이 사람의 지은 복덕이
저 물질 보시한 사람의 복덕보다 승 하다고 하시었다.
그 소이는 과거 현제 미래의 일체 모든 부처와,
그 부처들의 잘사는 법이 모두 이 경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씀 하시었다.독자여! 이경이 무슨 경인가,
입 없는 사람에게 물어볼 지어다.

※ 경문.

須菩提 야 所謂佛法者 는 卽非佛法
수보리 야 소위불법자 는 즉비불법 이니라.

수보리야 이른바 불법 이라는 것은 불법이 아니니라.

※ 해설.

수보리야 불법 이라는 것은 불법이 아니라는 이말은,
마음 이라는 것은 마음이 아니다 라고 한말과 같다.
불법 이라는 말이나, 불법 이라는 이름이나 불법 이라는 글자가
어찌 불법 이겠는가,언어와 명상과 문자를 떠나서 있는것이 불법이다.
이말을 다시 바꾸어 말하면,언어가 어찌 언어 이며
이름이 어찌 이름 이며, 문자가 어찌 문자이랴 !
그러므로 말이 곳 불법이요, 이름이 곳 불법이요,
글자가 곳 불법인 것이다.
고인이 말하기를 내게 한권경이 있는데,
종이와 먹으로 된것이 아니다. 펴놓아 글자 하나 없으되,
항상 큰 광명을 내놓는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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