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책]/야생화 사진

으아리꽃

경호... 2010. 9. 2. 21:09

으아리 꽃  

 

 

 

 

 

 

  

 

 

사진으로만 보던 널 만났다

이렇게 해맑고 고울 줄이야

 

 

 

 

 

 

 

 

 

 

 

 

벌레의 별

 

 

사람들이 방 안에 모여

별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을 때

나는 문 밖으로 나와서

풀줄기를 흔들며 지나가는

벌레 한 마리를 구경했다.

 

까만 벌레의 눈에 별들이 비치고 있었다.

그것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나는

벌레를 방 안으로 데리고 갔다.

 

그러나

어느새 별들은 사라지고

벌레의 눈에 방안의 전등불만 비치고 있었다.

 

나는 다시 벌레를 풀섶으로 데려다 주었다.

별들이 일제히 벌레의 몸 안에서 반짝이기 시작했다.

 

... 류시화 ...

 

 

으아리 (Clematis mandshurica)


뜻: 마음이 아름답다

키는 2m까지 뻗어 자란다. 잎은 5~7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마주난다.

잔잎은 난형(卵形)이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는 덩굴손처럼 자라기도 한다.

꽃은 6~8월에 줄기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취산(聚散)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지어 하얗게 핀다


이른 봄에 새순을 삶아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약간 독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봄과 가을에 뿌리를 햇볕에 말려 치풍제·이뇨제·통경제로 쓴다. 특히 요통에는 뿌리를 술에 7일간 담근 뒤

말려 가루로 만들어 오동나무의 열매 크기로 반죽하여 한번에 20알씩 술과 같이 먹으면 효과가 있다

 

 

 

 

 

 

양방언 - A Wind With No Name (이름없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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