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산책]/클래식

차이코프스키//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 - 피에르 아모얄(vn) 샤를르 뒤트와(cond) 런던 필

경호... 2009. 3. 15. 12:44


 


 
Tchaikovsky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35 
Pierre Amoyal, violin 
London Philharmonia Orchestra
Charles Dutoit, cond

  

1. Allegro moderato    

  

2. Canzonetta (Andante) 

  

3. Finale (Allegro vivacissimo)  


이 곡은 차이코프스키가 안토니나 아비노프나 밀유코파(Antonina Ivanovna Mil
yukova)와의 비참한 결혼생활로부터 온 우울증을 회복하기 위해 갔던 스위스 제네바
호수 연안의 클라렌스 리조트에서 작곡되었다.

차이코프스키는 그곳에서 그의 제자이자 바이올린 연주가인 요지프 코테그(Yosif
Kotek)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을 함께 연주했었고, 그것이 이 협주곡을 작곡
하게 한 기폭제가 되었다. 차이코프스키는 바이올린 연주가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 곡
의 바이올린 독주 부분 작곡은 요지프의 도움을 받았다.

작곡은 매우 빨리 이루어져, 비록 2악장은 나중에 완전히 다시 쓰여지긴 했지만,
당시 한 달 안에 곡이 완성되었다. (원래의 2악장은 “Souvenir d'un lieu cher”의 바이
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세 곡 중의 하나로 남아 있다.

코테크는 이 곡을 초연하기 위한 충분한 명성이 없었으므로, 차이코프스키는 레
오폴드 아우어(Leopold Auer)에게 첫 연주를 부탁하며 이 작품을 그에게 헌정했다. 하
지만 아우어는 곡을 연주할 수 없다며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고(그러나 그는 이후에
이 곡을 연주한 적이 있다),

차이코프스키는 다른 연주자를 찾아야만 했고 결국 이 곡은 아돌프 브로드스키(A
dolph Brodsky) 에 의해서 1881년 12월 4일에 처음으로 연주되었다. 차이코프스키는 이
곡을 다시 브로드스키에게 헌정했다




피에르 아모얄 / Pierre Amoyal (1949 ~ paris) French Violinist
 
12세 때 벌써 파리 음악원의 1등상을 획득했으며 그 후 다시 실내악 부문에서도
1등상을 받았다. 1966년 하이페츠에게 재능을 인정받아 미국으로 건너가 로스앤젤
레스에서 5년간 수학함과 동시에 스승이나 피아티고르스키 등과 공연하는 기회
를 얻었다.

귀국 후 솔티 지휘 파리 관현악단와 베르크의 협주곡을 연주하여 일약 명성을 떨
치고, 얼마 후 국제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약간 선이 가는 점은 있으나 잘 연마된 테크
닉에 더해진 섬세한 음색의 아름다움, 표현의 고상함이 이 바이올리니스트의
매력이다. (오키 마사즈미)

출신교:파리 음악원 (롤랑 샤를미)/사사:야샤 하이페츠/1963년 지네트 누브 상

*음원 출처(국외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