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산책]/New Age,연주곡

October - Michael Hoppe

경호... 2008. 10. 6. 14:51

 

 




 October - Michael Hoppe

  
시월 / R. Frost (로버트 프로스트) 오, 고요하고 부드러운 시월의 아침이여, 너의 잎새들은 곱게 단풍이 들어 곧 떨어질 듯하구나 만일 내일의 바람이 매섭다면 너의 잎새는 모두 떨어지고 말겠지 까마귀들이 숲에서 울고 내일이면 무리 지어 날아가겠지 오, 고요하고 부드러운 시월의 아침이여 오늘은 천천히 전개하여라 하루가 덜 짧아 보이도록 하라 속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의 마음을 마음껏 속여 보아라 새벽에 한 잎 정오에 한 잎씩 떨어뜨려라 한 잎은 이 나무, 한 잎는 저 나무에서 자욱한 안개로 해돋이를 늦추고 이 땅을 자줏빛으로 흘리게 하라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이미 서리에 말라버린 포도나무 잎새를 위해서라도 주렁주렁한 포도송이 상하지 않게 담을 따라 열린 포도송이를 위해서라도

October - Michael Hoppe



 

영국 출신인 마이클 호페는
아티스트 이기 이전에 비지니스 맨으로
그명성을 휘날렸던 인물이다.
 
1969년부터 15년간 폴리그램 이라는 굴지의 메이저 음반사에서
고위직 간부로 재임했던 경력도 있다.
 
아름다운 슬픔, 따뜻한 서정의 음악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뉴에이지 음악계의 거장
 
친근한 인상의 소유자이며 지적인 동시에
매우 감수성  짙은 사람이다.
 
하지만 그의 음악은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처럼
늘 우리를 감싸왔다.
그의 이력은 독특하다.
 
오랜 세월 유명 음반사의 간부로 활동하며
젤리스, 기타로,후,아바, 장 미셀 자르 등의 스타급
음악가들을  컨트롤 했던 것.
 
그런 그가 음악가로 데뷔 하게 된 것은
그의 지성과  음악성을 눈여겨본
반젤리스의 적극적인 권유에
의해서 였다고....(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