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佛敎에關한 글

방생(放生)

경호... 2008. 5. 2. 00:35
건강은 식생활과 연결 되어 있으므로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신체적 반응으로 나타난다.
옛날에는 그 집 장 맛을 보면 그집 음식 문화를 알 수 있고
식구들의 성격과 건강 까지도 대강 맞출 수 있다고 하니
짜고 맵게 먹는 사람과 싱겁고 달게 먹는 사람들을 조사해 보면
대개는 같은 음식에서 성격과 건강까지도 비슷하다고 한다.
장수 하는 집안과 단명하는 집안이 있었던 것은 그집 가문의
음식에 따라 그집 건강이 좌우 되기 때문인데 옛날에는 독신 아들이
단명할 운이라면 으례 스님에게 부탁하여 절로 보내기도 한다.
그러면 짜고 맵지않은 사찰 음식을 정해진 시간에 맞쳐 먹고 
적당한 운동(백 팔배)을 매일하고 고요히 앉아 좌선을 하면,
세속에서 막식 막행(이것 저것 잡아먹고)하며 괴롭고 슬픈일에 
지처있는 사람보다 더 오래 살 수 있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어느 젊은이가 건강이 안좋아 사찰에 와서 머리깍고 수행을 하는데
스님이 관상을 보니 곧 죽을 인상이라 집으로 돌아 가라고 일러 주었다.
젊은이는 비가 억수로 내리는 날 산을 내려오면서 이제는 자신의 수명이 
다 한 것을 알고  냇가에 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흙물에 개미떼가 둥둥 떠내려 오느것을 보고 불쌍한 마음이들어서 
나무가지를 가로질러 개미떼를 살려주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이제는 죽을 몸 아껴서 무었하나 생각하고 
매일 좋은 일을 찾아 다니며 행하기로했다.
그렇게 열흘이 지나고 한 달이 지나도 죽지 않아 그 스님을 찾아갔다.
그런데 스님이 깜짝 놀라며 전에는 곧 죽을 인상이였는데
어떻게 이렇게 좋은 인상으로 바뀌였느냐고 묻는게 아닌가?
젊은이가 사실대로 말을 했더니 스님이 하시는 말씀이
이 세상 모든일이 업인과보(業因果報)이니 남(衆生)의 생명을 살려주면
그 업(業)으로 자신의 생명이 늘어나는 것이니 누구나 살생을 하지 않고 
방생을 많이하면 그 공덕으로 자신이 오래 살 수 있다는 법문을 들여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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