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佛敎에關한 글

인생이란 것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관허스님

경호... 2008. 2. 19. 02:52

 

다 그럽디다
사람 사는일이
다그렇고 그럽디다

 

 

 

능력 있다고 해서 하루 밥열끼
먹는것도 아니고
많이 배웠다 해서
남들 쓰는말과
다른 말 쓰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 치고
살아봤자
사람사는일 다그렇고
그럽디다
다~거기서 거깁디다

 

 

 

 

백원 버는 사람이
천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 인줄 알고
그사람이 잘 사는 겁디다
다 그렇고 그럽디다

 

 

 

다 그럽디다
사람 사는일이
다그렇고 그럽디다

 

 

 

 

 

능력 있다고 해서 하루 밥열끼
먹는것도 아니고
많이 배웠다 해서
남들 쓰는말과
다른 말 쓰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 치고
살아봤자
사람사는일 다그렇고
그럽디다
다~거기서 거깁디다

 

 


백원 버는 사람이
천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 인줄 알고
그사람이 잘 사는 겁디다

 


길에 돈 다발을
떨어뜨려 보면
개도 안물어 갑디다
돈이란~~
돌고 돌아서
돈! 입디다

 

 


많이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살아야 한다면
벌지 않는 것이
훨 낳은 인생 입디다

 


남에 눈에 눈물 흘리게 하면
내 눈에 피 눈물 난다는말
그말 정말 입디다

 


내꺼 소중한줄 알면
남에꺼 소중한줄도 알아야 합디다
니꺼 내꺼 악 쓰며 따져 봤자
이다음에 황천 갈때관속에
넣어 가는거 아닙디다

 


남 녀 간에
잘났네 못났네 따져 봤자
컴컴한 어둠 속에선
다 똑같습디다

 


니자식 내자식 따지지 말고
그저 다같은 내 새끼로 품어 키워내면
이세상 왔다간
임무 완수 하고 가는 겁디다

 


거둘 노인이 계시거들랑~~~
정성껏 보살피며
내 앞날 내다 보시길
나도 세월이 흘러 늙어 갑디다

 


어차피 내맘대로
안되는 세상
그 세상 원망 하며
세상과 싸워 봤자
자기만 상처 받고 사는것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속 편하고
남 안울리고 살면
그사람이 잘 사는 겁디다

 



욕심!
그거 조금 버리고 살면
그 순간 부터
행복일 탠데...
뭐 그리 부러운게 많고
왜 그렇게 알고 싶은게 많은지
전생에 뭘 그리 잘먹고 살았다고
그렇게 발버둥 치는지
내 팔자 참 안됐습디다

 


천진 난만하고
예쁘게 웃던 입가에는
어느덧 싸구려 미소가
자리잡고 있고
적당히 손해보고 살던
내 손에는
예전 보다 만원 몇장
더 들어 있습니다

 


그만원 짜리 몇장에
그렇게도 예쁘던 내미소를
누가 팔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도매로 넘겨 버렸습디다

 


그럽디다
세상 사는일이
다~그렇고 그럽디다

 


좋은 침대에서 잔다고
좋은꿈 꾼답디까?
아닙디다
사람 사는게 다~
거기서 거깁디다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들 갑디다
내 인생인데 남 신경쓰다보니
내 인생이없어 집디다

어떻게 살면 잘사는건지?
잘 살아 가는 사람들은
그걸 어디서 배웠는지
안가르쳐 줍디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다가
언제 인지 기억도 안나고
정말로 기쁘고 유쾌해서
크게 웃어본지가?
그런때가 있기는 했는지
궁금해 집디다

 

 

 

 

 

 

 

 

 




알수록 복잡해지는 게 세상이었는데
자기 무덤 자기가 판다고
어련히 알아지는 세상 미리 알려고 버둥거렸지 뭡니까,
내가 만든 세상에 내가 질려 버립디다.


 
알아야 할 건 왜 끝이 없는지 눈에 핏대 세우며 배우고
배워가도 왜 점점 모르겟는지,



남의 살 깍아 먹고 사는 줄 알았는데
내가 남보다 나은 줄만 알았는데 돌아보니,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둘러보니 이제껏
내 살 내가 깍아 먹고 살아왔습디다.




그럽디다. 세상 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왜 그렇게 내시간이 없고
태어나 살아가는 게 죄란 걸 뼈에 사무치게 알려 줍디다.



망태 할아버지가 뭐 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무서워하던 그 때가 행복했습디다.



엄마가 밥 먹고 '어여가자' 하면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물 마른밥 빨리 삼키던 그 때가 그리워집디다.



남들과 좀 틀리게 살아보자고 바둥거리다 보니
남들도 나와 같습디다.




모두가 남들따라 바둥거리면
지 살 깍아 먹고 살고 있습디다.

잘사는 사람 들여다 보니
잘난데 없이 잘 삽디다

 

 

 


많이 안 배웠어도
자기 할말 다하고 삽디다

 


인생을 산다는것이
다~ 거기서 거깁디다

 




                                                        그저 허물이 보이거들랑
                                                        슬그머니 덮어주고
                                                        토닥 거리며
                                                        다독이며
                                                        둥글게 사는게 인생 입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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