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漢詩및 시조

[漢詩] 맷돌 / 김삿갓

경호... 2007. 11. 24. 03:20




      磨 石 ( 마 석 ) 誰能山骨作圓圓 수능산골작원원 天以順還地自安 천이순환지자안 隱隱雷聲隨手去 은은뇌성수수거 四方飛雪落殘殘 사방비설낙잔잔 맷돌 누가 산 속의 바윗돌을 둥글게 만들었나. 하늘만 돌고 땅은 그대로 있네. 은은한 천둥소리가 손 가는 대로 나더니 사방으로 눈싸라기 날리다 잔잔히 떨어지네. *돌로 만든 무생물체도 그가 노래하면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로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