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장미로 수놓은 침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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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로부터 분리되는 순간 노예 상태가 된다는 것은 매우 역설적인 현상이다.
바로 그 분리가 우리를 노예로 만든다. 모든 한계가 하나의 속박이다. 모든 한계가 하나의 제약이다. 그대가 그대 주위에 만들어 온 울타리를 제거하는 순간, 그대는 자유롭다. 그때 하늘 전체가 그대의 것이고 모든 별들이 그대의 것이다. 그러한 자유에 의해 인간은 진리와 사랑과 신성을 체험할 수 있다. 자아라는 한계에 의해 우리는 오직 거짓말 속에서, 증오 속에서, 악행 속에서 살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완전히 잘못된 개념에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참된 존재는 혼란을 겪고 있다. 그것은 잎사귀 하나가 나무로부터 분리되었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분리되었다는 바로 그 생각이 그 잎사귀를 시들게 만든다. 수액이 흘러들어 오지 않을 것이고, 푸르름도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나뭇잎은 죽어가기 시작할 것이고 오그라들기 시작할 것이다. 분리되었다는 생각이 떨어져 나가는 순간, 그 잎사귀는 알게 될 것이다.
나는 나무의 일부이고, 나무는 지구의 일부이고, 지구는 태양계의 일부이고, 태양계는 우주의 일부이다. 작은 나무조차도 전체에게는 거대한 태양만큼이나 필수적인 부분이다. 존재계에는 어떤 계층도 없다. 존재계는 하나이기 때문이다. 계층은 누구는 더 높고, 누구는 더 낮다는 순위가 필요하다. 그러나 존재는 모두 동일하다! 가장 작은 풀잎 하나도 가장 커다란 별 만큼이나 중요하다. 존재계에는 더 높은 것도 더 낮은 것도 없다. 이것을 이해함으로써 갇혀 있던 그대의 광채가 뿜어져 나온다. 갑자기 그대는 너무나 광대하게 느껴져 기뻐하지 않을 수 없다.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 그대는 춤추고 노래하지 않을 수 없다. 명상곡 : 행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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