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산책]/pop song

Evening Bell (상사화) / Sheila Ryan

경호... 2007. 11. 5. 02:43
      
      
            Those evning bells those evning bells, How many a tale their music tells Of youth and home and that sweet time, When last I heard their soothing chime. Those joyous hours are past away, And many a heart that then was gay Within the tomb now darkly dwells And hears no more these evning bells. And so 'twill be when I am gone, That tunefull peal will still ring on While other bards will walk these dells And sing your praise sweet evning bells 저녁 종소리, 저녁 종소리, 너희는 알려야 할 이야기를 얼마나 많이 전했니 젊음을, 집을, 그 아름다운 시간을, 내가 마지막 너희 달래주는 종소리 들었을때. 그 종소리 사라진 아름다웠던 지난 날들, 그때는 많은 마음들이 즐거워했지 지금은 어둠의 무덤 속에서 지내기에 더 이상 저녁 종소리 들을 수 없네 그러니 내가 떠나도 그리될턴데 선율이 아름다운 소리 계속 울리리 또 다른 시인들이 이 종소리 함께 걸을테니 너희 아름다운 찬양 저녁 종소리를 울려다오 저녁 종소리, 저녁 종소리, 너희는 알려야 할 이야기를 얼마나 많이 전했니 젊음을, 집을, 그 아름다운 시간을, 내가 마지막 너희 달래주는 종소리 들었을 때. * 아주 오랜 옛날 깊숙한 토굴에서 정진 하던 스님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9월 소나기가 장대처럼 내리던 날 스님은 불공을 드리러 왔다가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한 여인에게 한 눈에 반해 사랑에 빠져 버렸답니다. 수행도 중단하고 가슴앓이를 하던 스님은 석달 열흘만에 상사병으로 피를 토하며 죽었고 쓰러진 곳에 붉은 꽃이 피어났는데 바로 그 꽃이 상사화라는 것입니다. 피을 토악질하고 죽었어일까요 붉은 꽃잎의 선홍색 빛이 더 가슴 아프게 합니다 꽃잎이 대신 말해줍니다 이곡을 몇해전에 접했던거 같아요 꽃말도 그때 알아냈구요 가슴이 미어지는지 알았습니다 사랑 사랑 메아리되어 들려올뿐입니다 ㅠㅠ 봄 햇살 받으면 구근의 중심으로 잎은 양쪽에 붙어나지만 6월경에 말라 버리고 꽃은 잎이 말라 없어진 다음 7~8월에 꽃대를 내어 주지요 실제로 상사화는 잎이 먼저 나와서 죽어 없어지면 그제야 꽃대가 올라와 꽃이 핀답니다 꽃과 잎이 만날 수 없다는 얘기지요. 그래서 훗날 사람들은 서로를 그리워 하지만 만날 수 없는 숨바꼭질 같은 사랑을 "상사화 사랑"이라고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