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정고은 어느 날 시야 선명한 까망 모래가 있는 바닷가 바위 옆 함초롬히 서 있는 들꽃 한 뿌리 품고 왔지 베란다 창가 정성스레 키우것만 그토록 갈증이 나는지 흡뻑 적셔주곤 했지 짠내음, 비바람, 하얀 눈 맞아가며 그자리에 있어야 했는데.. 홀로 무척 외로웠었겠구나 애틋한 눈길 여기 있잖니 널, 사랑하는 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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