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학]/유우머

절정의 순간

경호... 2007. 9. 13. 00:20


기차가 철길 위를 달리고 있었다.

한참을 가는데 앞쪽 철길 위에 두 남녀가
섹스를 즐기고 있는 것이었다.

기관사는 놀라서 경적을 울렸다.

 

빵∼빵∼빵∼

 

하지만 두 사람은 움직일 생각을 않았고
기관사는 다시 경적을 울렸다.빠∼앙∼∼.

그래도 두 사람이 움직이지 않자
기관사는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끽∼끼∼끼∼.


몇 센티미터 앞에서 겨우 정지한 기관사는 화가 나서 뛰쳐나왔다.

“너희들 미쳤어!? 내가 경적 울리는 소리 못들었어!?”

그러자 남자가 말했다.

“이것 보세요,나도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었고,

이 여자도 달리고 있었고,
당신도 달리고 있었지만,

브레이크를 가진 사람은 당신 밖에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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