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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새 / 홍성란
경호...
2012. 11. 21. 00:36
By: Katerina Lomonosov
그 새 / 홍성란
갠 하늘 그는 가고
새파랗게 떠나 버리고
깃 떨군 기슭에 입술 깨무는 산철쭉
아파도
아프다 해도
빈 둥지만 하겠니